확대 l 축소

한림대의료원, 제2회 기부 버추얼 런 ‘위런위로’ 개최

참가비 전액 한림화상재단 전달… 화상피해 입은 소방관 치료와 재활에 사용
한림대의료원은 ‘위런위로(WeRunWe路): 숨겨진 영웅을 위하여’ 행사를 다음달3일부터 14일까지 전국에서 비대면으로 진행한다. 참가 신청은 오는 16일까지다.

위런위로는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달리는 것으로 희망을 주는 건강한 기부 행사다. 지난해 한림대의료원 개원 50주년을 맞아 열린 ‘위런위로: 함께 가는 길, 우리가 함께 달린다’ 행사에는 1384명이 참여해 총 4152만원의 참가비를 신림종합사회복지관, 한림화상재단, 영등포노인종합복지관, 상록보육원에 전달했다. 

기부금 전액은 장래 희망을 꿈꾸지만 현실적 어려움에 부딪힌 아동청소년의 자립과 생계를 위해 사용됐다.

2회째를 맞은 올해 행사는 ‘숨겨진 영웅을 위하여’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한림대의료원은 화재를 진압하다 화상 등 육체적·정신적 피해를 입은 소방관과 그 가족들이 제대로 된 치료를 받고 일상으로 원활하게 복귀할 수 있도록 돕고자 참가비 전액을 한림화상재단에 전달할 예정이다.

위런위로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를 준수하면서 SNS를 통해 모두가 함께 달릴 수 있는 ‘버추얼 런’ 컨셉트로 진행된다. 

행사기간 각자가 원하는 장소와 시간을 선택해 달리기 한 뒤, GPS 기반의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기록을 참가자 개인 SNS 게시하는 것으로 참여할 수 있다.

참가비는 1인당 3만원이다. 참가자 전원에게는 피크닉매트, 쿨러백, 메달 등 기념품이 제공된다.

한림대의료원은 대회 번호표를 활용해 참가자 대상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했다. 행사 참가 신청자 가운데 선착순 100명 대상으로 커피쿠폰을 제공하며, 번호표에 소방관을 응원하는 메시지를 작성해서 SNS 인증을 하면 추첨을 통해 100명에게 경품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준비했다.

이번 행사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위런위로 홈페이지와 한림대의료원 페이스북(@GlobalHallym)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전화면맨위로

확대 l 축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