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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안산병원 의료정보팀, 대한병원협회 QI 우수사례에 선정

고려대안산병원(원장 김운영) 의료정보팀의 QI 활동이 대한병원협회에서 발간하는 대한병원협회지 겨울호(vol. 389)에 우수사례로 선정되어 게재됐다.

이번에 우수사례에 선정된 의료정보팀의 QI 활동 주제는 ‘의료질평가 대비 입원 시 상병(Present On Admission, 이하 POA) 정확성 향상’으로, POA는 입원 기간 동안 새롭게 확인된 진단명과 입원 시점 이전부터 가지고 있었던 진단명을 구분해 표시하는 지표다. 

이는 의료의 질을 평가하고 환자 안전의 수준을 모니터링할 때 활용되며, 이와 함께 2012년부터는 포괄수가제(DRG) 7개 상병군 및 신포괄수가제에 한정하여 의료기관이 국민건강보험공단에 진료비를 청구할 때 POA를 기재하도록 하고 있어 정확성에 대한 요구가 점차 증대되고 있다.

의료정보팀에서는 POA의 정확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먼저 원내 POA 코딩의 정확도를 분석하였고, 평균 95.0%의 정확도를 보이는 것으로 파악하였다. 

이에 목표 지표를 98.0%로 설정하고 개선활동을 수행하였는데, 매월 퇴원환자 중 표본 환자 100명을 추출하여 두 차례에 걸쳐 서로 다른 담당자가 POA 정확도를 검토하였으며, 의료진들을 대상으로 한 진료과별 교육, 1:1 대면 교육, POA 현황 및 누락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전산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정확도를 관리했다. 

그 결과, 2021년 8월부터 POA 정확도가 99.0%까지 향상되어 목표인 98.0%를 초과 달성하며 QI 활동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의료정보팀 강주희 팀장은 “환자 경험과 안전이 주요한 이슈로 대두되면서 의료질평가 항목 중 POA 평가가 중요시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POA 정확도 관리를 통하여 의료질 평가에 대비하고 환자 안전과 의료질 향상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POA는 환자 입원 후 발생되는 합병증 및 추가 자원의 손실을 예방하고자 도입되었으며 2017년 의료질평가의 전달 체계 및 지원활동 영역에서 POA 보고체계 운영 여부 평가로 시작하여 2023년 DRG 환자 POA 정확도 평가로 기준이 강화되었고 향후 전체 환자로 대상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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