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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컴퍼니 ‘레보아이’, 원자력병원 로봇수술 100례 달성

비뇨기과, 이비인후과, 외과, 산부인과 등의 영역서 고난도 케이스 확보
미래컴퍼니(대표 김준구)가 개발한 수술로봇 Revo-i(레보아이)의 수술 케이스가 안정적으로 확보되고 있다. 미래컴퍼니는 최근 원자력병원(원장 홍영준)이 레보아이 로봇수술 100례를 달성하는 쾌거를 이뤘다고 30일 밝혔다.

기념식에는 미래컴퍼니 김준구 대표, 홍영준 원자력병원장, 원자력병원 로봇수술센터장 송강현 박사(비뇨의학과 전문의) 등 주요 보직자와 로봇수술센터 관계자가 참석했다.

원자력병원에 레보아이 도입 이후 비뇨의학과, 이비인후과, 외과, 산부인과 등 다양한 진료과의 의료진들이 상대적으로 난도가 낮은 수술부터 난도가 높은 수술까지 레보아이로 진행하고 있다.

특히 암 치료에 특화돼 있어 전립선암, 신장암, 방광암, 갑상선암 등 고난도의 암 수술까지 레보아이를 이용해 성공적인 치료 성과를 내고 있어 국내외 로봇수술 의료진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진료과별 누적 로봇수술 비중은 비뇨의학과(49%)와 이비인후과(30%)가 가장 많았으며, 외과와 산부인과가 그 뒤를 이었다.

구체적 진료과별 현황을 살펴보면 비뇨의학과에서는 ▲전립선절제술 ▲근치적 신절제술 및 부분신절제술 ▲부분 방광절제술 ▲부신절제술 ▲신우성형술 등 다양한 수술이 레보아이로 진행되고 있다.

이비인후과에서는 ▲갑상선절제술 ▲편도절제술 등에 레보아이가 사용되고 있다. 특히 원자력병원 이비인후과는 레보아이 도입 병원 중 최초로 편도암 환자를 대상으로 입 안을 통해 접근해 정교하게 수술하는 경구강 로봇수술(TORS)을 성공하면서 레보아이 적용 분야를 또 한 번 넓혔다.

또한 외과와 산부인과에서도 각각 ▲저위전방절제술 ▲우측대장절제술 그리고 ▲자궁절제술 ▲자궁근종절제술 ▲양측난소난관절제술 등 다양한 수술을 진행하는데 레보아이를 활용하고 있다.

원자력병원 홍영준 원장은 “원자력병원 로봇수술 100례 달성이라는 숫자도 의미가 깊지만, 그 과정에서 다양한 진료과와 고난이도 수술 영역에서 국내 기술 첨단 수술로봇의 장점을 확인하고 로봇수술 술기 발전에 기여한 것을 무엇보다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도 끊임없는 연구를 통해 더욱 안전하고 효과적인 로봇수술 술기를 개발해 최상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미래컴퍼니 김준구 대표는 “지역사회 의료 질 향상의 중추적 역할을 하는 원자력병원의 로봇수술 100례 달성과 기념행사 개최를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당사는 로봇수술 확산과 발전을 위해 교육과 임상 컨설팅 측면에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원자력병원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공공의료기관으로서 국민들을 위해 첨단 과학과 의료기술이 접목된 진단 및 치료기술을 꾸준히 선보이며 국내 암 진료를 주도하고 있다. 지난해 8월 로봇수술센터를 개소하고 다양한 암 전문의와 여러 의료진의 유기적 협력을 통해 레보아이 로봇으로 암 수술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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