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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 CGV 영화관과 함께하는 노담 50초 영상 캠페인 추진

보건복지부(장관 권덕철)와 CJ CGV가 함께 추진한 '노담(No 담배) 50초 영상 공모전' 수상작이 전국 CGV 영화관에서 상영된다.

보건복지부는 노담 50초 영상 공모전 수상작이 지난 5일부터 18일까지 전국 148개 CGV 극장 상영관에서 'CGV도 노담이면 좋겠어' 'CGV 상영관 내에서는 금연입니다' 등 실내 금연 메시지와 함께 송출된다고 9일 밝혔다.

지난 3월 2일부터 4월 10일까지 진행된 공모전에는 모두 318건이 접수되었고 영화·광고 감독 등 전문가 심사와 2천714명이 참여한 온라인 일반인 투표를 통해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 수상작이 결정되었다.
 
이번 공모전 대상 수상작은 '굳이? 그냥, 노담!'으로 10대 청소년들이 비흡연을 유지하면서도 일상을 즐기는 모습을 우수한 영상 기법으로 표현해 청소년의 노담 이야기를 재미있게 전달했다.

최우수상 수상작은 '친구들이 수상해요'라는 제목으로 자꾸만 몰래 사라지는 친구들이 흡연하지는 않을까 걱정하는 친구의 진심과 반전 행동을 보여주며 서로가 노담이기를 바라는 우정을 담았다. 우수상 수상작인 'Don't Smoke'는 모두가 노담이기를 바라는 염원을 노래하는 뮤직비디오로 영상제작·프로듀싱·가수를 꿈꾸는 20살 청소년들의 마음이 담겼다.

이번 캠페인은 비흡연을 권장하고 금연을 촉구하기 위해서 진행됐고 해당 공모작들은 금연캠페인 누리집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복지부는 이와 함께 이달 31일까지 강원, 경북, 대전 지역을 대상으로 CGV 극장 이용객이 많은 시간에 지역금연지원센터에서 금연 상담 부스를 운영해 지역사회 내 금연 문화를 확산하고 흡연자의 금연을 지원할 계획이다.

조신행 건강증진과장은 "올해도 국민들이 공감하고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금연 캠페인을 추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 CGV 노담 영상 공모전과 같이 다양한 민간기업과 협업을 확대하여 담배 없는 대한민국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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