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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 'WHO 바이오 인력양성 허브' 교육계획 확정

보건복지부(장관 권덕철)는 12일 세계보건기구(WHO)와 제1차 '글로벌 바이오 인력양성 허브' 운영위원회를 열고 2022년도 교육계획을 확정했다.

WHO 인력양성 허브는 전 세계 지역별 백신 생산 거점에서 일할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백신·바이오의약품 생산공정 교육훈련을 제공한다.

한국은 지난 2월 WHO 인력양성 허브로 단독 지정됐다. 이에 따라 올해 중·저소득국의 백신·바이오 생산인력 370명과 국내인력 140명, 총 510명에 대해 총 3가지 교육과정을 진행한다.

이날 운영위 회의에서는 이 중 오는 7월부터 실시되는 '백신·바이오의약품 생산공정 기본교육'의 교육생 신청현황 등을 점검했다.

이 교육은 바이오 생산인력을 위한 입문 과정으로 감염병에 대한 기본교육, 백신 전임상 및 임상, 품질관리 교육 등이 진행된다. 국내기업의 백신 생산시설 견학도 이뤄진다.

아프리카, 아시아, 중남미 등 33개 중·저소득국 인력 110명 및 국내인력 40명을 대상으로 실시되며, 현재 WHO와 복지부가 교육생 선발 절차를 진행 중이다.

이강호 글로백신허브화추진단장은 "WHO와 긴밀한 협력 및 국내외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인력양성 허브가 조기에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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