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두 인제대 의약부총장 겸 백중앙의료원장이 16일 한국의학교육학회와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가 공동 주최한 제36차 의학교육 학술대회에서 ‘명곡의학교육대상’을 수상했다.
명곡의학교육대상(明谷醫學敎育大賞)은 한국의학교육학회의 학문적 발전에 이바지하기 위해 희영학술문화재단이 후원한 기금으로 제정됐으며, 한국의학교육 발전에 기여한 공이 크고 의학교육 학술 업적이 뛰어난 의학교육자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이병두 총장은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 한국의학교육평가원, 대한의학회, 대한의사협회,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 등을 역임하면서 우리나라의 의학교육 과정과 학생 학습평가 개선, 의사 국가시험과 전문의 시험의 질 향상, 의과대학 교수의 교수역량 향상, 의과대학 평가인증제도 운영 등 우리나라 한국 의학교육의 발전을 위하여 공헌해왔다.
또한 인제의대에서 기초와 임상의학이 유연하게 연계된 나선형 통합교육과정, 실세계의 문제해결을 위한 문제바탕학습(problem based learning, PBL), 컴퓨터를 활용한 사례중심학습(CBL, case based learning), 의사직무중심의 역량바탕학습, 임상표현 중심 교육과정 등 선도적인 의학교육방법을 도입해 한국 의과대학 교육 발전의 기반을 마련했다.
이병두 총장은 수상소감에서 “앞으로의 의학교육은 인문사회의학을 강조하는 사람과 함께 사회중심의 의학교육, 환자중심의 진료를 우선하는 미래의사를 양성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코로나19 사태를 경험하면서 그 중요성이 증가한 헬스시스템 사이언스교육 강화가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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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날 : [2020-12-17 16:26: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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