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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스터코리아, ‘제21회 PD 컬리지’ 성료

박스터코리아(대표 현동욱)는 지난달 20일, 21일, 27일, 28일 총 나흘간 국내 신장내과 의료진 350명을 대상으로 ‘제 21회 PD컬리지(Peritoneal Dialysis College)’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올해 ‘PD컬리지’에서는 복막투석의 기술 혁신과 임상적 발전을 의미하는 ‘모던PD’를 주제로 자동복막투석과 디지털 환자 관리 플랫폼 ‘셰어소스(Sharesource)’의 의학적 가치는 물론, 정부의 복막투석 환자 재택관리시범사업 성과까지 다방면에 걸쳐 논의가 이뤄졌다.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 이정환 교수의 “셰어소스 기반의 자동복막투석 활용 방법(How to utilize APD with Sharesource)” 강의를 통해 자동복막투석의 최근 임상 데이터 및 디지털 환자 관리 플랫폼의 의학적 효용성을 소개했다.

이정환 교수는 덴마크, 브라질, 대만 등 해외 연구 결과를 통해 자동복막투석이 지속외래복막투석 대비 환자의 삶의 질은 물론, 생존율까지도 유의하게 개선시켰다고 소개했다.

이어 “자동복막투석과 함께 디지털 환자 관리 플랫폼을 통해 원격모니터링을 자주 사용한 환자는 그렇지 않은 환자 또는 사용하지 않는 환자 보다 입원 및 입원 기간, 기술 실패(복막 투석을 지속하지 못하고 혈액 투석으로 전환하는 것)가 적었고, 생존율은 높았다”며 디지털 환자 관리 플랫폼의 임상적 가치에 대해 설명했다.

박스터의 디지털 환자 관리 플랫폼 ‘셰어소스’는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자동복막투석기와 연결해 환자의 치료 결과를 자동으로 기록, 저장해 의료진에게 전송하는 시스템이다. 환자는 자신의 체중, 혈압 및 투석 결과 등을 수기로 적지 않아도 되며, 의료진은 원격으로 데이터를 검토, 분석 및 평가할 수 있다. 

이를 통해 환자는 독립적인 치료를 수행할 수 있어 삶의 질을 높일 수 있고, 의료진은 선제적인 환자 관리가 가능하다.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고강지 교수는 최근 복막투석의 트렌드를 다뤘다. 고 교수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복막투석에 대한 관심도가 세계적으로 높아졌다고 설명하며, 실제 복막투석 환자는 혈액투석 환자 대비 코로나19 감염이 적었으며, 코로나19로 인한 입원율도 3배~4배 정도 낮게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에 영국 NICE가이드라인에서는 팬데믹 기간 동안에 투석을 시작해야하는 환자의 경우, 가정 혈액투석 및 복막투석을 고려할 것을 제안했다고 덧붙였다.

반면 아직까지 국내에서는 복막투석 시행 비율이 매우 낮다고 지적하며, “최근 복막투석의 생존율이 2000년대 이후 현저하게 증가했으며, 특히 투석 시작 후 2년 이내에는 혈액투석 대비 약 48% 더 낮은 사망률을 보이기도 했다”며, “이러한 복막투석의 최신 연구 데이터들이 환자들 사이에 많이 공유되어 복막투석에 대한 인식을 제고시키는 노력이 필요하며, 의료진이 먼저 복막투석에 대한 관심을 갖고 필요한 경우 환자에게 복막투석에 대한 교육 및 권고를 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마지막 강연을 맡은 한림대학교 강남성심병원 김도형 교수는 많은 기관이 참여한 ‘복막투석 환자 재택관리 시범사업 심층연구’의 진행상황을 발표하였다. 이번 시범사업 심층연구에서 재택관리 시범사업의 긍정적인 효과를 공유했다.

현동욱 대표는 “지난 2년간 어려운 환경에서도 환자들의 치료를 위해 많은 노력을 해주신 의료진들의 노고와 헌신에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박스터는 신장내과 의료진과 환자 모두에게 보다 안전하고 효율적인 복막 투석 치료 옵션을 제공하는 파트너로서 앞으로도 기술 혁신과 임상적 발전을 이룬 ‘모던PD’를 통해 신장 질환 치료 환경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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