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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자생한방병원, 서부산 하단동 개원

7개 진료과·60병상 규모의 쾌적한 환경, 9명의 한∙양방 전문 의료진 갖춰
30년간 한방 비수술 치료의 노하우를 쌓아 온 자생한방병원이 서부산 지역에도 문을 열었다.

자생의료재단(이사장 박병모)은 부산광역시 사하구에 부산자생한방병원(원장 김하늘)을 개원해 진료를 시작했다고 25일 밝혔다. 

하단역 7번 출구 일성빌딩에 위치한 부산자생한방병원은 1·2·4인실 병동 총 60병상 규모로 한방재활의학과, 침구의학과, 한방내과 등 7개 진료과를 운영하고 있다.

의료진은 자생한방병원 국제진료센터장 등 주요 보직을 역임하며 풍부한 임상경험을 갖춘 김하늘 병원장을 필두로 한방의료진 7명으로 구성됐다. 

추나요법, 신바로약침, 동작침법(MSAT) 등 과학적으로 효과가 입증된 한방 비수술치료를 통해 허리디스크, 목디스크, 척추관협착증, 퇴행성관절염, 교통사고 상해와 같은 척추·관절질환을 위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자생한방병원이 발굴하고 재정립한 추나요법은 안정성과 유효성을 인정받아 2019년부터 건강보험 적용을 받고 있다. 

또한, 신바로약침의 핵심 성분인 ‘신바로메틴’은 치료 및 신경재생에 효과가 있는 핵심성분임이 객관적으로 입증돼 미국에서 물질특허를 획득했다. 

급성 요통에 탁월한 효과를 보이는 동작침법은 일반 진통제 대비 5배가 넘는 통증 경감 효과로 국제 통증학술지(PAIN)에 게재되기도 했다.

자생한방병원의 또 다른 강점인 한·양방 협진 시스템도 부산자생한방병원에 그대로 적용된다. 

자기공명장치(MRI), X-Ray, 적외선 체열검사(DITI) 등 첨단 영상진단 장비를 활용해 양방의료진 2명과 상호 협진하는 한·양방 통합진료 시스템을 갖춰 보다 정확한 검진과 치료를 받을 수 있다.

김하늘 원장은 “상대적으로 전문의료기관이 부족했던 서부산 지역 개원을 통해 한방치료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고 부산 권역의 비수술 척추·관절 치료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며 “김해국제공항과 인접한 이점과 함께 다수의 해외환자들을 진료한 경험을 살려 한방의 세계화를 위한 또 다른 거점의 역할을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자생한방병원은 직장인 환자를 위해 평일을 비롯한 토요일과 공휴일에도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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