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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한약재 ‘목통’ 마시는 차로 판매한 업체 적발

약령시장 내 판매업체 및 온라인 쇼핑몰 농․임산물 330품목 검사
한약재로 사용되어 식품사용이 금지된 ‘목통’을 마시는 차로 판매한 업체가 식약처에 적발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강립)는 전국 주요 약령시장 내 판매업체(184곳)와 온라인 쇼핑몰(200곳)을 점검하고 농․임산물 330품목을 수거․검사한 결과, 불법 광고․판매한 온라인 누리집 2곳(1개 업체)과 잔류농약 등의 허용기준을 초과한 5품목을 적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식약처와 지자체가 합동으로 지난달 11일부터 22일까지 식품으로 사용이 불가한 농․임산물의 판매실태를 점검하고 식품 이외에 다른 용도로 사용이 가능한 농․임산물의 안전성을 확인하기 위해 실시했다.

그 결과 식품으로 사용하면 안되는 으름덩굴(목통)을 ‘다류(茶類)’로 광고․판매한 온라인의 누리집 접속을 차단했으며, 잔류농약과 중금속 허용기준을 초과한 영지버섯, 오미자, 민들레, 구절초, 구기자를 폐기하고 생산자에 대해서는 과태료 부과 등 행정조치를 요청했다. 

참고로 그동안 약령시장 내 판매점과 온라인 쇼핑몰을 대상으로 식품으로 사용이 불가한 농‧임산물에 대해 지속적으로 교육‧홍보하여 적발 건수가 지난 2020년 39건에서 올해 2건으로 대폭 감소했다.

또한, 식품원료확인 QR코드를 찍으면 식품안전나라와 연결되어 식품으로 섭취할 수 있는 농․임산물 정보를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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