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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료정보교류 사업, 6개 거점병원 · 866개 협력병원 신규 참여

올해 말 7800여 개소까지 확대 예정…중복촬영·검사 최소화 등 환자불편 해소
올해 진료정보교류 사업에 6개 거점병원(866개 협력병원)이 새롭게 참여한다.

보건복지부는 2022년도 진료정보교류 거점의료기관 공모사업을 통해 6개 거점의료기관(상급종합병원 5개, 종합병원 1개)과 866개 협력병원이 진료정보교류 사업에 새롭게 참여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거점기관은 상급종합병원에서 ▲순천향대 부속부천병원 ▲대구가톨릭대병원 ▲순천향대 부속천안병원 ▲단국대병원 ▲영남대병원 등 5곳이, 종합병원에서 ▲순천향대 부속서울병원이 참여하게 된다.

진료정보교류 참여병원은 2009년 거점의료기관 1개(분당서울대병원) 및 35개 협력병원을 시작으로, 2022년 말에는 61개 거점의료기관, 7800여 개 협력병원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진료정보교류 사업은 의료기관 간에 환자의 진료기록을 전자적으로 편리하게 전송할 수 있도록 연계망(네트워크)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환자의 동의하에 진료 기록, 과거 병력, 투약 내역, 영상정보 등을 의료기관 간에 교류해 중복촬영·검사를 최소화하고, 환자가 진료 정보를 직접 발급받아 전달하는 불편을 해소할 수 있게 된다.

의료기관 간 진료정보교류 건수는 2020년 연간 16만 건에서 2021년 42만 건으로 2.6배 이상 확대됐다.

이번 사업을 통해, 진료정보교류 모듈 설치 등 병원 정보시스템을 개편하고, 의료기관 간 협력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대구가톨릭대병원(170개 협력병원), 단국대병원(143개 협력병원), 영남대병원(109개 협력병원)이 참여해 협력 병·의원들과의 소통채널을 구축하고 교육 및 홍보에 나설 계획이다.

또한, 순천향대 부속 3개병원(부천병원, 천안병원, 서울병원)은 각각 긴밀하게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지역 병·의원(444개 협력병원)들과 함께 진료정보교류사업에 참여한다.

복지부는 이번 공모 사업에 선정되지 않았더라도, 의료기관은 진료정보교류 홈페이지나 콜센터를 통해 진료정보교류에 상시 참여할 수 있다는 점을 함께 밝혔다.

이형훈 보건산업정책국장은 “진료정보교류 사업 확대를 통해, 국민이 진료기록을 직접 전달하는 불편을 해소하고, 약물사고 예방 등 환자안전도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임근찬 원장은 “앞으로 참여기관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국민과 의료기관이 보다 편리하게 의료기관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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