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여름철 어린이 식중독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어린이집 집단급식소 7200여 곳을 대상으로 오는 13일부터 다음달 15일까지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식중독 예방 점검을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식약처는 올해 전국 어린이집 집단급식소 총 1만 1,600여 곳을 전수 점검할 계획이며, 이번 하절기 점검 대상은 전체의 약 60%에 해당하는 7,200여곳이다.
주요 점검 내용은 식중독 예방수칙 준수 여부, 유통기한 경과 제품(원료) 사용 여부, 식품의 위생적 취급 기준 준수 여부, 급식시설과 기구의 세척·소독 관리, 보존식 보관 여부 등이다.
식약처는 점검과 함께 여름철 식중독 예방을 위한 식중독 6대 예방수칙과 식중독 원인균별 예방요령 등에 대한 안내·홍보도 병행할 예정이다.
식중독 예방 6대 수칙은 ▲손 씻기 ▲익혀 먹기 ▲끓여 먹기 ▲세척·소독하기 ▲칼․도마 등 구분 사용하기 ▲보관온도 지키기 등이다
특히 기온과 습도가 높아 세균성 식중독 발생이 증가하는 여름철에는 어린이집 등 집단급식소의 위생·안전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 종사자와 어린이들은 일상에서 적극적으로 식중독 예방수칙을 실천해야 한다.
식약처 관계자는 “앞으로도 어린이 집단급식소 등을 대상으로 위생 점검과 식중독 예방 교육을 실시해 어린이들에게 안전한 급식이 제공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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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날 : [2022-06-10 09:37:2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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