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대 l 축소

한림대성심병원, 환자안전 소방훈련 실시

한림대성심병원(병원장 유경호)은 지난 8일 원내 화재 및 응급상황에 대처하기 위해 부림119안전센터와 공동으로 소방훈련을 실시했다.

본관 8층과 후문에서 실시된 소방훈련은 폭발과 화재의 상황을 가정해 신고·초기진화·환자분류·환자대피 등의 대응을 자위소방대 팀별로 수행하고, 소화기와 소화전 사용 방법 등을 훈련했다.

병원에서의 화재는 초기대응이 매우 중요하다. 거동이 불편하거나 고령의 중증 환자가 많아 인명사고로 이어지기 쉽기 때문이다. 

이번 훈련에서는 거동이 불가능한 환자의 대피를 위해 피난 시트를 이용한 피난 훈련도 진행됐다.

이승대 행정부원장은 “정기적인 소방훈련으로 교직원은 물론 환자와 보호자에게 화재사고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실제 화재 발생 시 초기진압과 위기대응능력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지역주민의 건강과 생명을 지키는 상급종합병원으로서 더욱 안전한 병원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림대성심병원은 재난 상황 발생 시 사건 발생 10분 안에 현장에 도착해 현장응급진료소와 현장지휘소를 설치하고, 응급환자에 대한 치료가 가능한 재난대응 DMAT(Disaster Medical Assistance Team) 차량을 운영하고 있다.

이동식 진료소라 불리는 DMAT 차량은 재난현장 도착 후 5분 안에 간단한 버튼 조작으로 짐칸이 분리, 확장돼 이동형 진료소로 변신한다. 

또 이동형 초음파, 이동형제세동기, 방사선계측기 등 각종 외상용품들을 싣고 있어 재난현장에서 진료시간을 단축하고, 진료용품을 차량에서 내리는 과정과 노력을 줄일 수 있다. 

이전화면맨위로

확대 l 축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