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청(처장 백경란)이 유방엑스선촬영 시 환자의 피폭선량을 확인할 수 있는 선량평가 프로그램(ALARA-M)을 개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질병청이 지난해 김광표 경희대 교수에게 의뢰한 정책연구용역의 결과 개발됐다.
ALARA-M은 주요 유방엑스선촬영법에 따라 검사면적을 선택할 수 있고, 유방엑스선촬영의 검사조건을 입력해 피폭선량을 평가할 수 있다.
선량평가 결과를 엑셀 및 텍스트로 변환하는 기능과 유방엑스선촬영 진단참고수준(DRL)을 제공하는 등 사용자의 활용성과 편의성을 높였다.
질병청은 유방촬영장치가 설치된 2946개 의료기관과 의료방사선 관련 단체에 이 프로그램을 배포할 예정이다.
백경란 청장은 "환자 피폭선량 관리 및 의료기관 이외 연구기관 등에도 활용도가 높을 것"이라며 "일반엑스선촬영, 전산화단층촬영(CT), 투시 및 중재시설, 치과촬영 등 국민들이 이용하는 모든 의료방사선에 대한 피폭선량 평가 프로그램을 개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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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날 : [2022-06-13 20:14: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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