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젠코리아(대표 노상경)는 지난 9일 국내외 골다공증 의료 전문가들과 함께 골다공증 치료에 대한 최신 지견을 공유하는 ‘암젠코리아 본 아카데미 2022(Amgen Korea Bone Academy 2022)’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암젠코리아 본 아카데미’는 매년 국내 골다공증 전문가와 전세계 석학들이 모여 최신 치료 지견을 공유하고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자리로, 올해는 ‘골다공증의 장기지속관리(Long-term Management of Osteoporosis)’를 주제로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이번 아카데미의 좌장은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내분비내과 이유미 교수가 맡았으며,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내분비내과 김경민 교수가 ‘골다공증 치료의 효과적인 지속기간 및 대상’을 주제로 발제하고, 미국 콜롬비아 의과대학의 펠리시아 코스만 교수(Prof. Felicia Cosman)가 ‘최적의 골다공증 치료에 관한 최신 지견’에 대해 발표했다.
연세의대 이유미 교수는 ‘한국의 골다공증 질병 부담’이라는 기조발제를 통해 우리나라 골다공증 환자들을 위한 골다공증 치료의 중요성과 국내 골다공증 치료율 개선을 강조했다.
발표에 따르면 현재 우리나라의 골다공증성 골절로 인한 임상적 측면, 환자 및 가족과 사회·경제적 측면에서의 부담은 모두 심각하게 높은 수준이나 골다공증 진단율 및 치료율은 저조한 상황이다.
특히 골다공증성 골절은 환자 본인의 삶의 질을 크게 감소시킬 뿐만 아니라 이들을 간호해야 하는 가족 및 간병인의 심리적, 시간적 부담 증가를 야기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골다공증성 골절 환자의 1인당 의료비는 골절이 없는 환자 대비 3.8배 높아지는데, 이유미 교수는 골다공증 약물 순응도를 높여 골절을 예방할 경우 약 500만 달러의 건강보험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연구를 소개하며 사회·경제적 측면에서도 골다공증 치료율 개선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연세의대 김경민 교수는 골다공증 장기지속치료의 중요성과 효과적 치료 전략에 대해 설명하며, 실제 임상 현장에서 환자들의 골다공증 장기지속치료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전략적인 치료제 선택과 함께 치료 과정에 대한 충분한 환자 교육이 수반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일례로 10년간의 임상을 통해 장기적인 골밀도 개선 효과와 안전성을 데이터로 확인한 ‘프롤리아®(성분명: 데노수맙)’와 같은 치료제의 사용이 골다공증 장기지속치료를 돕는 옵션으로 고려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마지막 발표를 맡은 미국 콜롬비아 의대 펠리시아 코스만 교수는 최적의 골다공증 치료를 전망하며 골형성촉진제의 임상적 이점과 활용에 대해 설명했다.
뼈의 흡수를 막는 골흡수억제제와 달리 새로운 뼈를 만들어주는 골형성촉진제의 경우 최근 가이드라인에서 골절 위험이 특히 높은 골다공증성 골절 초고위험군에게 우선 처방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이러한 골형성촉진제는 뼈를 생성하는 기전과 골흡수에 미치는 영향이 달라 환자의 골절 경험, 골밀도 상태, 치료 이력 등을 고려한 최적의 치료전략 수립이 필요하며, 특히 골형성 촉진과 골흡수 억제 이중기전을 가진 ‘이베니티®(성분명: 로모소주맙)’는 임상 현장에서 신속하고 우수한 골절 위험 감소 효과를 확인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