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선민)은 여러 국가·특정 기관과 비교 연구가 가능한 '국제표준 공통데이터모델'(CDM)을 공개하고 이용 신청을 받는다고 13일 밝혔다.
심평원은 지난해 한 해 동안 의료 서비스를 이용한 전체 환자의 층별 20%(약 1천만명) 표본을 추출하고, 대상 환자의 2018년 1월∼올해 4월까지의 청구 데이터를 토대로 만든 CDM 데이터를 제공한다.
이용 신청은 다음 달 4일부터 29일까지 받는다. 심평원이나 개방시스템 홈페이지에서 서류를 내려받아 전자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심평원은 접수한 연구계획서 중에서 심의를 거쳐 우선 개방할 10개의 연구 과제를 선정하고 8월 중순부터 순차적으로 데이터를 제공할 예정이다.
심평원 관계자는 "이번에 개방하는 CDM은 개인정보 유출 위험 없는 안전한 방식으로 제공하며 이용 수수료는 없다"며 "연구자들은 국가 단위 데이터와 의료기관 임상데이터, 다국가 보유 데이터까지 연계한 연구가 가능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
글쓴날 : [2022-06-13 20:46:23.0]
Copyrights ⓒ 데일리메디칼 & http://dailymedical.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