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식품·축산물·의약품·화장품·위생용품 등 식약처 지정 시험·검사기관 127곳(275개 분야)을 대상으로 오는 10월1일까지 2022년도 숙련도 평가를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숙련도 평가는 지정기관이 평가용 시료를 사용해 결과를 제출하면 식약처가 정확성을 평가하는 방식으로 기관별 연 1회 실시된다.

이번 숙련도 평가는 잔류농약, 영양성분, 미생물 등 20개 항목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보존료, 잔류농약, 영양성분 등 8개 항목은 6월에 미생물, 벤조피렌, 자외선차단제 등 12개 항목은 9월에 시행될 예정이다.

평가 결과는 양호, 주의, 미흡 등 3개 등급으로 부여된다. 주의 또는 미흡 통보를 받은 시험·검사기관은 1개월 이내에 원인분석과 조치결과를 식약처에 보고해야 하며, 이 중 미흡을 받은 기관은 다시 숙련도 평가를 받아야 한다. 식약처는 2021년도 숙련도 평가에서 주의 기관 1곳에 대한 원인분석과 시정조치를 마쳤다.

식약처 관계자는 "앞으로도 숙련도 평가를 매년 실시해 식품·의약품 분야 시험·검사기관의 검사 신뢰성을 향상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숙련도 평가와 관련나 자세한 내용은 식약처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