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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식생활관리서비스 표준가이드 적용 확대 추진

식생활관리 앱 표준가이드 마련…관련분야 전문가와 간담회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가 식생활관리서비스 표준가이드를 마련하고 적용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식약처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최근 건강하고 균형 잡힌 식사관리를 위해 수요가 높아지고 있는 디지털 기반 식생활관리서비스의 품질향상을 위해 표준가이드를 마련하고 기업, 관련분야 전문가들과 24일 간담회를 개최했다.

디지털 기반 식생활관리 서비스는 신체정보, 섭취음식, 신체활동 등의 개인정보를 입력하면 이를 수집해 비만도‧식생활 적정성 등을 평가하고 맞춤정보‧영양상담 등의 콘텐츠를 제공하는 서비스다.

이번 간담회는 편리하고 유용한 식생활관리서비스 제공을 위한 표준가이드를 소개하고, 표준가이드 적용을 촉진하기 위해 시범사업 추진하는 등 협력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식약처와 보건산업진흥원은 식생활관리서비스를 제공하는 민‧관 기관이 과학에 근거한 우수한 서비스를 개발하고 서비스 품질을 개선하는데 활용하도록 표준가이드를 마련했다.

공개된 표준가이드는 식생활관리서비스 개발(개선) 시 안전성과 유용성을 제고하기 위해 ▲데이터 수집 ▲식품영양성분데이터베이스의 적용 ▲식생활 평가 ▲맞춤 정보 제공 등 4개 영역에서 서비스 개발자가 준수해야 할 기준을 10개 항목으로 제시했다.

아울러 식약처와 보건산업진흥원은 대한지역사회영양학회와 협업해 표준가이드 적용사례 발굴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표준가이드를 기반으로 평가 기준을 마련해 항목별 준수 여부 등을 점검‧평가해 우수 식생활관리서비스를 발굴하고, 대한지역사회영양학회 누리집에서 우수 서비스를 추천‧홍보할 예정이다.

또한 공공부문 식생활관리서비스의 개선을 위해 전문가 컨설팅 등도 지원할 계획이다.

식약처 관계자는 “식생활관리서비스 표준가이드가 기업 등에는 일정한 품질 수준을 갖춘 식생활관리서비스 개발 지침으로, 사용자에게는 식생활관리서비스의 선택을 돕는 기준으로 활용돼 신뢰도 높은 건강관리서비스를 제공하는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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