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청 산하 국립보건연구원이 지원 중인 고혈압 조절을 위한 저나트륨식 이행제고 연구과제에서 도출된 결과가 국민들에게 공유된다.
질병관리청(청쟁 백경란)은 28일 유튜브 채널을 통해 김용재 가톨릭대 은평성모병원 신경과 교수, 김현숙 숙명여대 식품영양학과 교수 등이 참여한 가운데 고혈압 환자들을 위한 혈압 토크 콘서트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콘서트는 고혈압으로 인해 발생하는 관련 질환들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며 일반인 및 고혈압 환자들의 혈압조절을 위한 실천 방안으로 저나트륨 건강증진 식단을 실천 이행하는 것을 권고코자 마련됐다.
질병청은 먼저 신경학, 순환기내과학, 영양학의 각 분야 전문가들이 참석해 고혈압이 심장질환이나 뇌졸중과 같은 중증 만성질환의 발병에 미칠 수 있는 영향 등을 소개한다고 밝혔다.
다음으로 일상생활에서 식단관리를 통한 혈압 조절 방법 중 저염 식단 섭취에 관한 혈압조절 효과성에 대한 결과 발표와 토론 등이 진행된다.
특히 저염 식단 실천을 제대로 실행키 위한 자가 혈압 측정 및 나트륨 섭취량 확인 앱의 사용 방법, 간편한 저염 건강 식단 등 이행실천 방안에 대해 중점적으로 논의될 예정이다.
권준욱 원장은 “우리나라 성인 고혈압 유병률은 약 32.9%(2019년 기준)에 달하며 60세 이상 인구에서는 절반 이상이 고혈압 환자다”며 “일상생활에서도 고혈압을 예방하고 조절키 위한 최적의 방법을 마련해 누구나 쉽게 적용할 수 있도록 실천도를 높일 방안 마련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 “가장 일상적 행동인 식사 섭취에서부터 고혈압 관리를 할 수 있는 실천 전략들을 마련해 나갈 것”이며 “본 연구에서 개발한 저나트륨 건강증진 식이 실천만으로도 혈압 조절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향후 대국민 저염식 레시피의 교육 및 보급 확산을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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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날 : [2022-06-27 21:5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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