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서하 작가의 개인전 ‘DURATION'이 오는 7월 1일부터 8월 23일까지 당림미술관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는 황서하 작가의 작품 ‘Duration’시리즈는 항상 등장 하는 유기적인 선들은 한사람의 삶 전체가 서로 밀접하게 관련을 가진 떼어낼 수 없는 통합이며 불안정한 유동성임을 의미한다.
황서하 작가는 “불변하는 존재로서가 아닌 삶 안에서 생성과 변화를 지속하며 내면적 직관과 더불어 정신적 노력으로 자신의 삶을 청진할 수 있어야 한다”며 “그 안에서 고통의 시간은 배움의 통로로 기억되어야 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정신적 노력은 때로 기다림이어야 하고 자극이어야 하고 구속 받지 않아야 하며 인정이고 거부이고 취향을 넘은 진실이며 양심에 의한 선택일 것이다”라며 “그렇게 우리는 자신만이 내포하고 있는 생명을 약동을 파악하려는 노력을 멈추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우리 앞에 놓여있는 선택은 생각보다 많고 가깝거나 멀더라도 늘 주변에 있는 것들이며 우리를 행복하게 할 수 있는 것은 진정으로 스스로에게 가치 있는 선택을 할 때 가능하다”며 “우리는 지속적인 삶 안에서 자신만의 창의적인 선택을 통해 더욱 풍요로운 삶으로 들어갈 수 있다”고 밝혔다.
예술을 사랑하는 많은 사람들은 이미 작가의 치열한 사투 끝에 탄생한 작품이 확실히 단순히 재미나 볼거리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고 있다. 모든 창작물은 완성된 순간부터 존재한다.
인간의 삶 그 자체와 매우 유사하고 계속됨을 위한 기간과 조건이 필요 합니다. 다양한 형태의 예술작품들은 모두가 이해할 수 있는 공감을 원천으로 하고 있지만 수용할 수 있는 한계는 각자 다르다.
이러한 극단적인 상황에서 지속이라는 것은 단지 작품의 존재를 넘어 작가에게도 필수적인 요소가 된다. 캔버스에서 물질과 시간의 융합물이 정확히 무엇을 의미하고 있는지 항상 명확하지 않지만, 그 자체로 작가 자신인 것에는 변함이 없다.
당림미술관 이경열 관장은 “눈 앞에 광활하게 펼쳐진 배경과 곡선의 움직임은 황서하 작가 작업의 핵심 측면이다”라며 “황서하 작가의 선은 우리와 우리 사회에 중요한 무언가에 대한 것이며 다른 방식으로는 전달할 수 없는 메시지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우리 모두 지금 사는 오늘은 처음이라 다 똑같은 초짜들이며 인생에서 원망도 있고 후회도 있겠지만 결국 스스로 위로하며 앞으로 나아가자는 이야기, 황서하 작가의 작품은 이러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며 “작가로서의 지속적인 삶을 위한 창의적인 선택이 시각적으로 어떠한 형태로 표현됐는지 찬찬히 살펴보면서 잠시 멈추어 과거의 나를 조우하고 이 우주에 하나인 ‘나’라는 존재에 대해 깊게 파고들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황서하 작가는 홍익대학교 미술대학원 회화를 전공했으며 개인전·초대전 등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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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날 : [2022-06-29 21:17: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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