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노피글로벌헬스(Sanofi Global Health)는 전 세계 극빈 국가 내 취약 계층을 위해 비영리로 제공할 사노피의 표준 치료 의약품 신규 브랜드 '임팩트(Impact)' 출범을 발표했다.
임팩트 브랜드에는 인슐린, 글리벤클라마이드, 옥살리플라틴 등이 포함되며, 이를 통해 40개 저소득 국가에 사노피 의약품 30종을 공급할 수 있게 된다.
이는 WHO가 필수 의약품에 포함시킨 의약품들로 당뇨, 심혈관계 질환, 결핵, 말라리아 및 암 등 다양한 치료 영역을 아우른다.
임팩트 브랜드 출범은 인당 GDP가 가장 낮은 국가에 헬스케어 시스템 구축 및 강화, 그리고 의약품 공급을 통한 헬스케어 접근성 확대를 목표로 한다.
이는 사노피의 비영리 사업부 사노피글로벌헬스가 작년에 설립된 후 진행한 과제 가운데 하나이다.
사노피글로벌헬스는 지역 지원 프로그램에 자금을 지원하고 지역 사회 통합 사업을 강화하는 동시에, 많은 국가와 다양한 치료 영역에서 광범위한 의약품 접근성을 제공하는 최초이자 유일한 글로벌 계획이다.
사노피 폴 허드슨(Paul Hudson) CEO는 "사노피글로벌헬스는 필요한 도움을 받을 수 없는 전 세계 수백만 명의 삶을 개선하고자 하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사노피의 새로운 목적은 사람들의 삶을 향상시키기 위해 과학이 이룰 수 있는 기적을 추구하는 것이다.
모든 사람의 삶을 보다 좋게 만들기 위한 우리의 탐구는 소외 계층을 위한 양질의 의약품 및 의료 접근성 향상을 위한 노력이 포함돼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사노피는 스타트업이나 혁신 기업을 지원하는 임팩트 펀드를 조성한다고 발표했다.
포괄적인 지역사회 사업에 자금 및 기술 지원을 제공하는 임팩트 펀드는 헬스케어 전문가 교육 지원을 위한 글로벌, 지역 및 국가별 차원의 투자를 활용하고 지역사회의 지속 가능한 의료 시스템 운영을 돕는다는 글로벌헬스유니트(Global Health Unit)의 사명을 보완하게 된다.
유닛 존 페어리스트(Jon Fairest) 총괄은 "임팩트 브랜드와 임팩트 펀드 출범은 우리 의약품과 양질의 지속 가능한 헬스케어를 전 세계 최빈국 국민에게 제공하려는 사노피의 노력 중 하나다. 그러나 우리 혼자 힘으로는 이를 달성할 수 없다. 따라서 보건 시스템 구축 및 개선을 도울 수 있는 글로벌, 지역 및 국가별 단위의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있다"고 말했다.
사노피글로벌헬스는 사회적 영향력을 위한 사노피의 단계별 전략을 구성하는 3대 요소 가운데 하나이다. 나머지는 자선 활동을 위한 '파운데이션 S–더 사노피 컬렉티브(Foundation S–The Sanofi Collective)' 및 전사 업무 활동에 잘 반영돼 있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위한 전략(Corporate Social Responsibility, CSR)이 있다.
파운데이션 S는 소아암 퇴치, 기후 변화로 위험에 몰린 계층의 건강 회복력 증대 및 인도적 위기 상황에 의약품 기부에 중점을 둔다.
이 맥락에서 사노피는 효소 결핍으로 인한 희귀 유전 질환군인 5종의 리소좀 저장 질환(LSDs)을 위해 매년 십만 바이알(vial)의 치료제를 무료로 기증하고 있다.
사노피의 전사 CSR 전략은 '보편적인 접근성(affordable access)', '취약계층을 위한 혁신(innovation for vulnerable communities)', '사업장 내외에서 환경보호(planet care, in and beyond the workplace)', '책임감 있는 사업 기반(responsible business)'까지 크게 4가지로 구성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