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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재활원-세이프키즈코리아, 어린이 손상예방 안전 캠페인 실시

보건복지부 국립재활원과 국제 어린이 안전 민간기구 세이프키즈코리아가 6월 22일부터 7월 7일까지 ‘2022년 찾아가는 손상예방 안전 캠페인’을 실시했다.

국립재활원은 2005년부터 ‘장애인복지법’ 제17조 및 제25조에 따라 장애인 강사가 유치원, 초·중·고교, 성인 대상으로 손상예방과 관련하여 100만 명 이상을 교육했다.

질병관리청의 국가손상종합통계에 따르면 2019년 하루 평균 75명이 손상으로 사망하고, 이로 인한 진료비가 연간 5조 230억 원이며, 학령기 청소년(10~19세)의 경우 교통사고가 중증 손상으로 이어져 국가적인 대책 마련과 손상 예방 교육이 필요한 상황이다.

또한 2020년 장애인실태조사에 따르면 등록 장애인의 80%가 사고 등 후천적 원인으로 장애를 가졌으며, 국립재활원에 입원한 환자를 대상으로 입원 이유를 10년간 추적 조사한 결과 사고로 인한 뇌손상 및 척수손상의 95%는 교육을 통해 예방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캠페인은 5세~7세 어린이를 대상으로 서울양목초등학교 병설유치원, 상계삼성어린이집, 서울동신초등학교 병설유치원, 서울윤중초등학교 병설유치원 등 4곳에서 시행했다.

교육은 아이들이 사고로 다치지 않도록 장애의 이해, 사고 및 손상예방법, 손상예방 5계명 다짐 등으로 구성된 이론형 손상예방 안전교육(1단계)과 카시트 안전벨트 착용, 운전자의 사각지대 체험 등 세이프키즈코리아의 체험형 안전교육 ‘버클업 클래스’(2단계)로 구성됐다.

김완호 원장 직무대리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어린이가 안전하게 성장하면서 장애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손상예방 및 장애인식 개선을 위해 민간과 적극 협업하고 장애인 강사의 처우 개선과 교육 품질 향상에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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