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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앤알바이오팹, 쥬디스인터내셔널과 신제품 창상피복재 공급계약

티앤알바이오팹(대표이사 윤원수)이 자사의 신제품 창상피복재(제품명: 써지큐어, Surgicure)에 대해 의료기기 전문 쥬디스인터내셔널과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쥬디스인터내셔널은 상처치료 및 호흡기 제품, 정형외과 제품 등에 특화된 의료기기 유통∙판매 전문 기업으로, 대표이사 유철욱(현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장)은 창상피복재 Sorbact Dressing(솔박 드레싱/ 스웨덴, Abigo) 및 다수의 의료기기를 성공적으로 국내에 수입 공급해왔다. 티앤알바이오팹은 오는 15일 쥬디스인터내셔널에 자사의 창상피복재 ‘써지큐어(Surgicure)’ 초도물량을 납품할 예정이다.

티앤알바이오팹의 “써지큐어”는 상처보호와 흉터관리를 위한 국소하이드로겔창상피복재 제품으로, 조직 재생에 특화된 특허 성분 VdECM(혈관유래세포외기질)을 함유해 창상의 보호 및 흉터관리, 삼출액의 흡수, 출혈 등 체액 손실 및 환부 오염 방지 등의 효능을 보인다. 특히 돼지 심장대동맥으로부터 VdECM을 추출하는 과정에서, 인체에 면역반응을 일으킬 수 있는 세포, DNA, 바이러스 등을 제거하는 특허 기술을 적용해 안전성을 높였다.

또한 이렇게 제작된 VdECM은, 98% 이상 콜라겐 성분으로 이뤄진 보통의 ECM(엘라스틴 2% 내외 함유)과는 달리 엘라스틴이 60%로 다량 함유돼있어 상처 부위에 최적화된 운드힐링(상처치유) 환경을 제공하고, 이를 통해 흉터 관리에도 탁월한 효과를 나타낸다. 

무(無)항생제 제품으로 소아부터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으며 실온 보관이 가능하다는 점도 장점이다.

회사는 이 제품에 대해 지난 3월 식약처 산하의 한국의료기기안전정보원으로부터 의료기기 2등급 국소하이드로겔창상피복재로 품목허가를 획득했으며, 쥬디스인터내셔널 공급을 시작으로 시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2020년 기준 창상피복재 시장은 국내 1,500억원, 글로벌 14조원 규모로 형성돼있으며, 상처를 빠르고 흉터 없이 치료하고자 하는 환자들의 삶의 질 향상에 대한 요구가 늘면서 국내 및 글로벌 시장이 각각 6%, 52%의 연평균성장률을 보이며 시장이 확대되고 있다.

윤원수 대표이사는 “쥬디스인터내셔널의 의료기기 유통 노하우를 통해 국내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하는 한편, 지속적인 공급 확대 전략으로 창상피복재 제품을 당사 의료기기 부문의 중요한 캐시카우로 확립하겠다”면서 “국내뿐 아니라 해외 시장 진출도 빠르게 추진함으로써 실적을 더욱 끌어올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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