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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나주병원, 노인 돌봄 종사자 위한 ‘맞춤형 정신건강 서비스’ 지원

국립나주병원(원장 윤보현)이 14일 동신대학교 산학협력단 노인맞춤돌봄서비스센터에서 근무하는 노인 돌봄 종사자를 대상으로 정신건강증진 교육 및 찾아가는 정신건강 서비스를 제공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국립나주병원 노인정신건강증진사업 중 하나로 노인 돌봄 종사자가 스트레스가 정신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인식하고 스스로 정신건강을 관리하도록 했다. 

주요 제공 서비스는 △첨단 장비를 이용한 스트레스 진단 △정신건강전문요원 1:1 상담 △심리안정화기법 훈련 등이다.

우리나라는 전체 인구 중 16.5%가 65세 이상 노인이며, 전라남도는 65세 이상 노인 비중이 23.8%로 전국에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해 초고령사회 지역(통계청, 2021)으로 분류되고 있다. 

특히 코로나19로 사회적 불안감과 고립감 호소는 물론, 독거노인의 30.4%가 중증 우울을 경험(한국노년교육학회, 2021)하는 등 노인 정신건강 문제가 심각한 상황이다.

이에 국립나주병원은 고령 인구가 많은 전남 지역 특성을 반영해 노인 및 노인 돌봄 종사자 대상 정신건강 서비스를 지원·운영하는 ‘노랑老朗’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노랑(老朗) 사업은 노인을 뜻하는 노(老)와 밝고 활발하다는 랑(朗)으로, 노인 돌봄 서비스 제공자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노인 정신건강 관리 체계를 구축해 양질의 정신건강 서비스를 제공하는 노인 정신건강 증진 사업이다.

노령 인구 및 노인 돌봄 수요자가 급격히 늘고 있는 상황에서 동 사업은 찾아가는 서비스를 통해 의료 사각지대 안전망 구축과 노인 정신건강 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윤보현 원장은 “노인 돌봄 서비스 종사자의 과중한 스트레스와 공감 피로로 인한 소진을 예방하고, 노인 돌봄 서비스의 가치에 대한 사회적 인식 제고와 공공성 강화를 위해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사업을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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