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주얼캠프(대표 석윤찬)가 국내 대형 안과 병원인 비앤빛강남밝은세상안과(이하 비앤빛안과)와 전략 제휴를 맺고 ‘AI 기반 근시 예측 솔루션’ 개발에 나섰다고 15일 밝혔다.
본투글로벌센터(센터장 김종갑) 멤버사인 이 회사가 개발하는 근시 예측 솔루션은 시선추적 기술을 기반으로 한 의료 분야 DX(디지털 전환) 사업의 하나로, AI를 이용해 근시 진단은 물론 치료도 가능하게 하는 솔루션이다.
비주얼캠프는 이 같은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을 강화하기 위해 김진국 비앤빛안과 대표원장을 전문 의학 자문위원으로 위촉했다.
양 사는 2019년 6월 공동 연구·개발에 대한 전략적 업무 협약을 체결했으며, 정부가 지원하는 ‘AI 바우처 사업’을 수주해 연구 개발을 더 강화할 수 있게 됐다.
비주얼캠프는 비앤빛안과에 인공지능 기반 시선추적 소프트웨어 ‘시소(SeeSo) SDK’ 라이선스를 공급하고, 비앤빛안과의 의료 콘텐츠와 접목해 안과 관련 다양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1차 협업 중점 과제로 대한민국이 세계 최악의 근시 국가로 불리는 오명을 줄이기 위해 양 사가 팔을 걷어붙였다.
사용자가 안과를 이용한 정보와 솔루션을 사용할 때 확보한 데이터를 분석해 발병 확률이 높은 사용자는 자가 진단을 통해 늦지 않게 병원에 방문하도록 유도한다는 것이다.
이 밖에 개발·구축하고 있는 사항들은 △시선 기반 거리 측정 및 알람 생성 기능 △눈 깜빡임 감지 기능 △눈 건강 운동 및 분석 기능 △안과 질환 헬스케어 안드로이드 앱 개발 등이다.
비주얼캠프는 시선추적 기술을 활용해 교육(학습 집중도 향상), 이커머스, UI/UX 등 분야뿐만 아니라 치매, ADHD, 발달 인지 장애 진단을 위한 디지털 헬스케어 쪽으로 적용 분야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특히 지난 상반기 유·아동 시력 보호 애플리케이션 ‘키미’를 구글 플레이스토어에 출시하는 등 의료 분야에도 꾸준히 연구 개발을 진행해오고 있다.
비앤빛안과는 1994년 개원 이래 28년간 국내 최다 시력 교정 수술 건수를 보유하고 있으며, 국내 시력 교정 업계를 선두하고 있다.
‘어린이 교통안전 챌린지 참여’, ‘어린이 눈 건강 교실 개최’ 등 유·아동 눈 건강 지킴이로서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에도 참여했다.
비주얼캠프는 비앤빛안과와 협업을 통해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최첨단 디지털 의료 서비스 및 환경을 구축하고,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 사업 다각화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김진국 대표원장은 “정교하고 높은 정확도의 인공지능 기반 시선추적 기술을 보유한 비주얼캠프의 연구 개발 및 사업 다각화에 큰 도움을 주는 역할을 하고 싶다”며 “비주얼캠프와 안과 질환 연구 등 인공지능을 활용한 디지털 헬스케어 고도화를 이끌겠다”고 말했다.
박재승 비주얼캠프 공동 창업자는 “지난 28년 동안 국내 최고 시력 교정술을 자랑하는 비앤빛안과, 김진국 원장과의 협업을 통해 전문적인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를 만들어 국내 시장은 물론 해외 시장까지 진출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