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노인 보조기기에 대한 국민 관심을 높이고, 실제 활용 가능한 아이디어를 제작해 확산하기 위한 대회가 열린다.
국립재활원(원장 직무대리 김완호)은 ‘제3회 보조기기 끝장 개발대회(이하 해커톤, hackathon)’을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2020년 시작해 올해 제3회를 맞이하는 국립재활원 보조기기 해커톤은 ‘시청각 장애인을 위한 보조기기 개발’이라는 주제로 개최된다.
세부 도전과제로는 ▲전농‧전맹 장애인을 위한 보조기기 개발 ▲전농‧저시력 장애인을 위한 보조기기 개발이 있다.
이번 행사를 위해 밀알복지재단 헬렌켈러센터, 주식회사 닷,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창업지원단이 후원한다.
접수 기간은 7월 8일 오는 29일까지이며, 접수 방법은 최대 4명의 팀을 구성하여 국립재활원 누리집의 공모안내 페이지에서 참가신청서를 작성하여 제출하면 된다.
제출된 아이디어들은 보조기기 전문가로 구성되는 심사위원단이 심사를 통해 본선을 수행할 7팀을 선정할 예정이다.
선정된 7팀은 8월 5일 개최되는 사전 행사와 8월 20~21일 진행되는 본 행사에 참여하게 된다.
선정된 7팀 중 우수한 3팀에 대해서는 대상(보건복지부 장관상, 120만원) 1건, 최우수상(국립재활원장상, 80만원) 1건, 우수상(중앙보조기기센터장상, 40만원) 1건을 수여할 예정이다.
국립재활원에서는 열린플랫폼(열린사람들, 열린제작실, 열린페이지)을 통해 보조기기 수요와 개발을 연결하고, 연구개발에 필요한 기술, 지식을 공유할 수 있는 생태계를 지속적으로 구축/운영하고자 한다.
김완호 원장 직무대리는 “이번 보조기기 끝장 개발대회를 통해 잘 알려지지 않은 시청각 장애와 노인·장애인 보조기기에 대한 일반 대중의 관심을 높이고, 일상생활에서 활용 가능한 아이디어 시작품을 제작할 예정이며, 이러한 창의적인 아이디어 시작품을 통해 노인·장애인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