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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유행 중에도 국민의 적극적인 참여로 어린이 예방접종률은 높은 수준 유지

질병관리청(청장 백경란)은 국가승인통계인 ‘2021년 전국 어린이 예방접종률 현황’에서 국내 연령별 완전접종률이 만 1세(2020년생, 6종 백신, 16회) 97.2%, 만 2세(2019년생, 8종 백신, 21회) 94.2%, 만 3세(2018년생, 10종 백신, 25~26회) 90.0%, 만 6세(2015년생, 10종 백신, 28~30회) 86.1%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백신별 예방접종률은 연령대별로(만 1세~6세) 최저 90.6%(만 6세 일본뇌염) ~ 최대 98.5%(만 1세 BCG)로 나타났다.

특히, 만 1세 이전에 접종하는 백신*과 접종 횟수가 적은 백신은 상대적으로 접종률이 높게(97~98%) 나타났다.

만 1~3세 연령별 완전접종률은 전년과 비슷한 수준으로 나타났고, 만 6세 완전접종률은 전년대비 2.6%p 증가하였으며, 만 6세의 개별 백신(10종)의 접종률은 높은 수준(90.6~97.9%)을 유지했다.

다만, 만 6세의 완전접종률은 86.1%로 확인되어, 모든 접종이 완료될 때까지 예방접종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

완전접종률은 지역별로 다소 차이가 있었으며, 주로 울산, 세종에서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 완전접종률의 범위는 만 1세 96.0~98.4%, 만 2세 92.6~95.9%, 만 3세 87.6~92.3%, 만 6세 83.1~88.8%로 나타났다.

국내 예방접종률을 해외 국가(미국, 호주, 영국)와 비교한 결과, 우리나라의 만 2세 어린이의 6종 백신 평균접종률은 전체 평균 97.0%로 외국보다 2~10%p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나라의 높은 접종률 유지는 감염병 예방을 위한 국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함께 2014년부터 시행된 필수예방접종 백신의 무료접종(보건소, 의료기관 실시*)이 주요 요인으로 판단된다.

또한, 예방접종 필요성의 적극적인 홍보 및 초등학교·중학교 입학 시 접종력을 확인함으로써 미접종자를 최소화 시킬 수 있었다.

백경란 청장은 “국가예방접종의 민간의료기관 위탁과 무료지원 확대에 따라 예방접종에 대한 경제적, 지리적 장벽이 많이 해소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예방접종 미접종자가 있다”며 “국가예방접종사업 접종률을 높이기 위해 예방접종 시기의 도래 시 적기 접종 안내, 지연접종 시 접종 안내 등 지속적인 예방접종률 향상 노력을 통해 감염병을 예방하고, 확산을 차단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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