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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 산부인과학교실, 남경애·故이규완 연구비상 선정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산부인과학교실(주임교수 홍순철)이 지난달 24~25일 ‘제1회 고려대산부인과 리서치페스티벌’을 열고 ‘무록남경애 산부인과연구비상’과 ‘이규완 산부인과VISION연구비상’ 시상식을 진행했다.

‘무록남경애 산부인과연구비상’은 산부인과학교실의 학문적 발전과 후학 양성을 위해 남경애 교우(고대의대 18회)가 모교 산부인과학교실에 기부한 기금 2억원을 바탕으로 연구업적이 뛰어난 교원의 연구를 독려하기 위해 창설됐다

각 교원의 전년도 연구업적을 바탕으로 교실심의위원회의 엄격한 심사를 통해서 수상의 영예와 일천만원의 상금은 안암병원 부인종양학의 이상훈 교수에게 돌아갔다.

‘이규완 산부인과VISION연구비상’은 올해 작고한 故이규완 명예교수(고대의대 29회)가 교실 발전을 위해 기부한 1억원의 기금을 바탕으로 창설됐으며, 안암병원 생식내분비학 류기진 임상조교수와 구로병원 생식내분비학 오수민 임상조교수대우가 상금 각 오백만원과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시상은 고대의대 산부인과학교실 이은영 동문회장이 진행했다.

홍순철 주임교수는 “이번 시상은 모교 발전과 후학들에 대한 사랑으로 거금을 기꺼이 기부하신 남경애, 이규완 선배님들의 고귀한 뜻을 기념하고 이어받고자 창설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며 “이 상훈을 통해 산부인과학교실 교수님들이 연구에 의지를 다시금 되새기며, 연구 수행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축하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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