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슨앤드존슨 비젼 안과사업부(대표 성종현)가 지난 27일 안과 전문의를 대상으로 백내장 치료용 인공수정체 ‘테크니스 아이핸스(TECNIS Eyhance IOL)’의 최신 임상 사례를 소개하는 온라인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온라인 세미나에서는 테크니스 아이핸스를 이용해 백내장 환자의 수술 후 시력 만족도를 향상시킬 수 있는 최신 지견이 공유되어 전문의들의 주목을 받았다.
■ 테크니스 아이핸스, 테크니스 시너지와 동시 사용으로 환자 시력 만족도 향상 가능
테크니스 아이핸스는 단초점 인공수정체 대비 중간거리 시력을 효과적으로 개선하고, 다른 안질환을 동반한 백내장 환자에서도 안전하게 적용 가능한 인공수정체다.
연자로 나선 연세플러스안과 이재범 원장은 테크니스 아이핸스와 ‘테크니스 시너지(TECNIS Synergy IOL)’의 동시 사용을 통해 환자 시력 만족도를 향상시킨 결과를 발표하여 눈길을 끌었다.
이재범 원장은 “최근 근거리 작업 시 안경 착용 의존도를 줄여주는 다초점 인공수정체에 대한 관심이 높은데, 황반변성이나 망막전막약시 등 안질환을 동반한 백내장 환자에서는 다초점 인공수정체를 적용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며, “이 경우 안질환이 있는 비정상안에는 원거리 및 중간거리 시력을 교정하는 테크니스 아이핸스를, 정상안에는 노안 교정이 가능한 테크니스 시너지를 삽입하는 ‘골든매치’를 통해 환자의 수술 후 시력 만족도를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좌장을 맡은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 안과 서경률 교수는 “환자마다 양쪽 눈의 건강 상태 및 시력이 다른 경우가 많은데, 이 때 각 눈에 적합한 인공수정체를 선택적으로 삽입하는 방안이 환자의 수술 후 시력 만족도 및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 두 눈의 초점을 다르게 맞추는 수술법으로 근거리 시력 개선할 수 있어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 안과 김태임 교수는 테크니스 아이핸스로 ‘미니 모노비전(Mini-Monovision)’ 수술을 받은 환자 50인의 임상 결과를 공유했다.
미니 모노비전이란 양 눈의 초점을 다르게 맞추는 수술법으로, 주로 사용하는 눈은 원거리가 잘 보이게, 상대적으로 덜 사용하는 눈은 근거리 및 중간거리가 잘 보이게 교정한다.
김태임 교수의 발표에 따르면, 테크니스 아이핸스로 미니 모노비젼 수술을 받은 환자들은 근거리 시력이 유의하게 개선되었으며 돋보기 사용 빈도가 줄어들었다.
시력 개선 효과에 대해 만족한다고 답변한 환자는 94%, 주변에 추천하겠다고 응답한 환자는 100%였다.
김태임 교수는 “테크니스 아이핸스를 이용한 미니 모노비젼 수술은 노안 교정을 원하지만 망막 질환이나 시신경 이상으로 노안 교정용 인공수정체를 사용하기 어려운 환자들에게 좋은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난시 보유 백내장 환자를 위해 새롭게 출시된 ‘테크니스 아이핸스 토릭 II(TECNIS Eyhance Toric II IOL)’도 임상을 통해 효과 및 안전성을 확인하고 있다”며, “난시용 토릭 인공수정체는 삽입 후 회전으로 인한 중심부 이탈이 잦은데, 테크니스 아이핸스 토릭 II는 높은 회전 안전성(Rotational Stability)으로 중심부 이탈 문제가 거의 없다”고 덧붙였다.
성종현 대표는 “테크니스 아이핸스는 2020년 3월 국내 도입 이후 여러 임상연구를 통해 다양한 백내장 환자에서의 효과 및 안전성, 범용성을 확인하고 있다”며 “존슨앤드존슨 비젼은 테크니스 아이핸스와 같은 혁신 제품을 적극 도입하고, 전문의 분들이 관련 임상연구 결과를 공유할 수 있는 세미나를 지속적으로 개최하여 백내장 환자들의 시력 및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