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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코로나19 백신.치료제 개발 업계와 간담회 개최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29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코로나19 백신·치료제 개발 업체, 관련 협회와 함께 ‘코로나19 백신·치료제 개발 지원을 위한 식약처-업계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식약처의 제품화 지원 방향 소개 ▲개발과정 중 애로사항 청취 ▲백신·치료제 개발 지원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간담회는 감염병 유행 시 국산 백신·치료제 개발의 중요성이 큰 상황에서 개발 업체가 임상시험 진행 과정 중 겪는 어려움과 식약처의 지원방안에 대해 함께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오유경 처장은 “우리나라는 코로나19 백신과 치료제를 동시에 보유한 명실상부한 제약·바이오 분야 선도국가”라며 “식약처는 앞으로도 국산 코로나19 백신·치료제가 신속하게 제품화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현장 중심으로 규제혁신을 하겠다”고 말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업체, 관련 협회 등은 “안전에 기반한 규제혁신과 제품화 지원 노력으로 규제 선진화를 이룬 식약처 덕분에 국내 허가 시 수출도 원활해졌다”며 “앞으로도 식약처가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신속한 백신 개발, 임상시험 대상자 모집 등에 적극적인 도움과 지원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업계와 협회는 이어 “두 번째, 세 번째 국산 백신, 치료제의 신속한 개발을 위해서는 식약처의 심사인력 충원이 절실하다”며 “식약처가 심사인력 확충과 전문성 강화를 위해 애써달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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