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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시험·검사기관 동반성장 위한 멘토링 운영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강립)는 식품‧의약품 분야의 우수 시험‧검사기관이 중소 시험‧검사기관에 맞춤형 교육 등을 지원하는 ‘시험‧검사기관 멘토링’ 사업을 2월부터 10월까지 운영한다.

10일 식약처는 올해 ‘시험‧검사기관 멘토링’ 사업에 멘토 19개소, 멘티 53개소 등 총 72개 기관이 참여한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대비 13개소 늘어난 규모다.

시험·검사기관은 식품, 축산물, 의약품, 화장품, 의료기기, 위생용품의 자가품질위탁검사, 수입검사, 품질검사 등의 업무를 수행하는 기관이다.

식약처는 식품‧의약품 분야 시험‧검사기관 간 교류와 협력을 통해서 검사품질을 높이기 위해 2020년부터 시험‧검사 멘토링 사업을 실시해 왔다.

사업은 멘티기관이 필요로 하는 멘토기관의 경험과 지식을 상호 연결하는 방식으로 ▲국제 수준의 품질문서 작성과 적용 ▲품질관리 운영 노하우 교육 등을 실시한다.

멘토기관은 멘티기관이 개정된 품질관리기준 평가체계에 맞춰 품질문서를 마련‧적용을 할 수 있도록 현장중심의 교육을 집중 실시하고, 팀별로 민간전문가(시험‧검사 평가지도원)가 참여해 전문성을 강화한다.

아울러 식약처는 멘토링 참여기관과 온라인 실시간 소통창구를 운영하고, 멘토링 활동의 추진상황을 점검해 효과적인 멘토링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 2021년에는 59개 기관이 멘토링에 참여해 국제 수준의 품질관리체계(ISO 17025) 도입 기반 마련, 시험법 교육, 실험실 운영 노하우 습득 등의 성과를 이뤘다는 평가를 받는다.

멘토링에 참여한 기관 대상 만족도 조사에서 멘티기관은 98%가 품질문서 마련과 실험실 운영 등에 ‘도움이 되었다’고 응답했고, 멘토기관은 85%가 내부 품질관리 체계를 점검하는 계기가 되는 등 ‘도움이 되었다’고 응답했다.

식약처 관계자는 “시험‧검사기관 멘토링 사업의 활성화로 시험‧검사기관의 역량 강화와 상생문화 조성을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시험‧검사기관과 협력해서 국제수준의 시험‧검사 품질관리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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