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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루엠헬스케어, KAIST출신 스타트업 기업과 기술협력

운동생체역학 알고리즘 전문기업 ‘비플렉스’와 MOU 체결
솔루엠헬스케어(대표 김병주)는 운동생체역학 알고리즘 전문기업 ‘㈜비플렉스’(Beflex, 대표이사 정창근, 정주호)와 기술 협업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회사는 비플렉스와의 MOU를 바탕으로 걷기, 달리기 등 운동 상황에서 사용자에게 올바른 자세교정을 코칭해 주는 알고리즘을 자체 개발 중인 바이오 TWS(True Wireless Stereo) 솔루션에 적용할 계획이다.

솔루엠헬스케어는 모회사인 솔루엠의 센서 기술을 이용해 광학센서(PPG), 체온, 자이로 센서를 탑재한 바이오 TWS를 개발하고 있다. 

‘㈜에이치쓰리시스템(H3 system)’의 대표이자 KAIST 물리학 박사인 김민준 대표가 수년 동안 개발한 ‘움직임에 의한 잡음 제거(Motion artifact cancellation) 알고리즘’을 탑재해 격한 운동과 움직임에도 정확한 심박과 체온을 귀에서 측정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이번 비플렉스와의 전략적 협업을 통해 자세교정 알고리즘을 추가하여 차별화된 솔루션 및 어플리케이션 개발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김병주 대표는 “카이스트 출신 박사들이 개발한 알고리즘과 자사의 소형화되고 정확한 하드웨어 기술을 결합해 시장에 없는 바이오 TWS를 개발할 계획”이라며, “운동 시 체득할 수 있는 다양한 바이오 데이터를 축적해 연간 3억대 규모인 무선 이어폰 시장을 장악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비플렉스는 카이스트(KAIST) 출신 생체역학 연구자들이 걷거나 달리는 사람의 자세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해 지난 2016년 창업한 기술기반 스타트업 기업이다. 

핵심기술은 이어폰에 탑재되는 팥알 크기의 ‘바이오멕 엔진(BiomechEngine®)’ 솔루션으로, 이 솔루션이 내장된 기기를 통해 사용자 머리 움직임에 따라 걷거나 달리는 동작 시 실시간으로 자세를 모니터링 할 수 있다. 

지난 2018년 미국과 일본에서 비플렉스의 바이오멕 엔진 솔루션이 적용된 이어폰이 출시됐으며, 2020년 CES에서도 비플렉스 제품들이 헬스&피트니스 부문의 혁신적인 제품으로 주목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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