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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강립 처장, 유해물질 관리 중장기 정책 방향 논의

유해물질 위해성평가 전문가와 함께 간담회 개최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강립)는 다양한 제품과 환경을 거쳐 우리 몸에 들어오는 유해물질을 사람 중심으로 총량을 관리하는 중장기 정책방향에 대해 논의하고자 ‘유해물질 위해성평가’ 전문가와 함께 11일 서울대학교 보건대학원에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통합 위해성 평가와 생활제품 안전관리를 연계하는 중장기 목표 및 추진전략 ▲사람 중심의 유해물질 관리체계 전환에 따른 국민 소통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통합위해성 평가는 ‘인체적용제품의 위해성평가에 관한 법률’에 따라 다양한 제품과 환경을 거쳐 우리 몸에 들어오는 유해물질의 위해성을 과학적 근거에 기반하여 종합적으로 검증하는 것을 뜻한다.

특히 이날 간담회에서는 ‘유해물질 통합 위해성평가’ 결과를 국민과 잘 소통할 수 있는 방안, 학계‧관계부처와 협력체계를 강화하는 방안에 대해서 집중 논의했다.

김강립 처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그동안은 제품군별로 유해물질의 위해성을 평가했으나 이제는 사람 중심의 위해성 평가로 전환하는 출발점에서 첫 발을 떼었다"면서 "앞으로 통합 위해성 평가 제도가 안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간담회에서 얻어진 소중한 정책 제언을 토대로 유해물질 위해성평가를 체계적으로 시행하는 기본계획(’23∼’27년)을 수립할 것"이라며 "학계 전문가들도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편 식약처는 앞으로도 유해물질을 사람 중심으로 관리해 대한민국이 유해물질로부터 더욱 안전한 사회로 나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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