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는 8월부터 지역사회 통합돌봄 선도사업 지역에서 보건의료 특화프로그램을 본격적으로 확대 시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지난해 3개 지자체에서 3개의 보건의료 특화프로그램을 시행했으나 올해에는 6개 지자체에서 9개 프로그램을 시행한다.
정부는 커뮤니티케어 실현을 위한 지역 의료, 돌봄 연계체계 구축을 국정과제로 설정하고, 지역사회 거주 유지에 필수적이지만 그간 공급이 부족했던 의료서비스 확충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 노인실태조사에 따르면 재가 거주를 위해 가장 필요로 하는 서비스로 69.4%가 방문 의료를 꼽았다.
주요 프로그램을 보면 경기 안산시는 올해 7월 안산시 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과 함께 새안산 재택의료센터를 개소하고 거동이 불편한 지역 주민에게 찾아가는 방문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집으로 온 주치의 2.0'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경기 부천시도 올해 8월 부천시 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과 함께하는 재택의료센터를 개소해 의사, 간호사, 사회복지사 등의 다학제팀이 통합적 사례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손호준 통합돌봄추진단장은 "선도사업 지역의 보건의료 특화프로그램 확대는 수요자 중심의 의료·돌봄 연계체계를 만들기 위한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지역에서 돌봄이 필요한 분들이 불필요하게 병원이나 시설에 입원·입소하지 않도록 방문의료 등 의료서비스 공급을 계속 확대하고 제도화하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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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날 : [2022-08-18 13:27:1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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