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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청장, 세계보건기구 서태평양지역사무처장과 면담

세계보건기구 서태평양지역사무처(WPRO)의 타케시 카사이 사무처장이 23일 질병관리청에 방문해 백경란 질병관리청장과 만난다.

질병청은 이날 타케시 사무처장이 질병청 전문가들과 신종감염병 및 공중보건위기 전략에 대해 논의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번 방문을 통해 양측은 팬데믹 대비 전략과 정책 결정, 감시 및 위기분석, 방역조치 등 전략과 관련된 세부사항들을 논의한다.

백 청장은 타케시 사무처장과의 면담을 통해 국내 코로나19 상황 및 대응 전략에 대한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백 청장은 "미래 감염병 대응을 위해 양자적·다자적 국제공조체계를 강화하겠다"며 "서태평양지역사무처와 함께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보건 향상과 건강 증진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세계보건기구 서태평양지역사무처는 신종감염병 빛 공중보건위기전략을 마련하여 오는 10월 필리핀에서 열리는 세계보건기구 서태평양지역총회에서 발표할 계획이다.

한편, 질병청은 지난 2009년부터 세계보건기구 서태평양지역사무처에 감염병 관리를 위한 자발적 기여금을 지원해온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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