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마시스(대표이사 차정학)가 26일 이사회결의를 통해 미국 현지 법인 설립을 의결하고 설립을 위한 절차 진행에 착수했다.
이날 휴마시스가 공시한 내용에 따르면, 회사는 총 200만 달러(원화 기준 약 26억원)를 투자해 오는 9월 법인 설립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휴마시스는 미국 법인을 통해 진단 분야 세계 최대 시장인 북미 지역에서 현지화 사업을 본격 추진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지난 7월달 캐나다 식약처에서 획득한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를 기반으로 북미시장에서 공급 물량을 확대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또한, 회사는 미국 법인을 통해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 절차를 진행하면서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한 신규 제품의 북미시장 출시 계획의 교두보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현재 휴마시스는 약 70여 개국에 진단 제품을 공급하는 등 기술력을 인정 받고 있으며, 향후 북미 지역을 포함한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휴마시스 관계자는 “미국 법인 설립을 통해 현지 고객과의 접점을 강화하는 등 보다 적극적인 현지화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라며, “주요제품에 대한 추가적인 FDA 승인도 본격적으로 추진해 가장 큰 시장인 미국에서의 브랜드 인지도 제고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
글쓴날 : [2022-08-26 23:27:17.0]
Copyrights ⓒ 데일리메디칼 & http://dailymedical.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