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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독·사노피, 고인산혈증 치료제 ‘렌벨라’ 판매

한독(대표이사 김영진, 백진기)는 지난 10일 서울 역삼동 한독 본사에서 사노피-아벤티스 코리아(대표이사 배경은)와 고인산혈증 치료제 '렌벨라'의 국내 공동 판촉 및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회사의 신장 분야 경쟁력 강화를 위한 것으로 한독은 최근 신장 분야 전문 마케팅/영업조직을 구축했으며 올해 1월부터는 한국로슈의 만성 신질환 빈혈치료제 '미쎄라'를 독점판매하고 있다.

여기에 오는 3월부터 사노피-아벤티스 코리아의 고인산혈증 치료제 ‘렌벨라’의 국내 공동 판촉 및 판매를 담당하며 신장 분야 제품의 포트폴리오 확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는 것이 한독의 설명이다.

렌벨라(성분명 세벨라머탄산염)는 투석을 받고 있는 만성신장질환 환자의 혈청 인을 보다 효과적으로 조절할 수 있는 비칼슘계열 인결합제다. 

소화관을 통과하면서 인과 결합해 체외로 배출되어 인 제거 작용을 하는데, 혈액 속에 흡수되거나 축적되지 않아 고칼슘혈증의 이상반응이 적다. 지난 10여 년간의 임상 경험 및 연구에서 기존 치료제인 칼슘계열 인결합제 대비 46%의 사망률 감소 효과와 비용 효과성을 보였다.

또 정제와 과립 제형 두 가지 제형이 있어 투석을 받는 만성 신장질환 환자의 상태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한독 김영진 회장은 "렌벨라의 국내 공급을 담당할 뿐 아니라 사노피-아벤티스 코리아와의 협력을 강화해 기쁘다"며 "우수한 치료제들을 통해 신장질환 환자의 보다 건강한 삶에 도움이 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노피-아벤티스 코리아 파운데이션 사업부 대표 석상규 전무는 "오랫동안 좋은 파트너십을 유지하고 있는 한독과 새로운 영역의 파트너십을 맺어 기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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