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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근 협회장, 전혜숙 의원 만나 현안 협조 요청

자율징계권·치의과학연구원 설립 등 논의
치협 박태근 협회장은 지난 7일 오후 국회에서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전혜숙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만나 의료인 자율징계권 확보, 한국치의과학연구원 설립 등 주요 현안들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박태근 협회장은 이날 “보건복지부에서 협회에 회원 관리를 위탁하고 있는데 의무만 있을 뿐 실제로 관리를 할 수 있는 장치가 전혀 없다”며 “자율징계권이 있는 것만으로도 굉장히 많은 불법적 요소들을 예방할 수 있는 만큼 반드시 필요한 제도”라고 의료인 자율징계권 확보의 당위성을 강조했다.

이와 관련 박태근 협회장은 다음달 28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치협 주관으로 개최 예정인 의료인 자율징계권 확보를 위한 전문가 단체 공청회에 대해서도 개최 취지와 일정 등을 알리고, 참여를 요청했다.

아울러 또 다른 현안인 한국치의과학연구원 설립에 대해서는 그간의 입법 발의 현황과 협회 차원의 노력 등을 설명하며, 해당 법안의 논의 과정에 대한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박태근 협회장은 “한국치의과학연구원은 치과계의 10년 숙원 중 하나”라며 “특히 임플란트의 경우 고정체와 상부구조물, 시술기구 등을 합하면 의료기기 생산실적 1위에 해당되는데 R&D를 집약하는 연구원 조차 없다는 사실은 국가적으로도 손해”라고 지적했다.

전혜숙 의원은 박 협회장의 설명을 주의 깊게 들은 다음 이들 현안의 현재 추진 상황, 합리적인 대안에 대해 추가 질의를 하며 조언을 건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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