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진제약(대표이사 최용주)은 지난 14일 서울도시건축전시관에서 진행 된 ‘제40회 서울특별시 건축상’ 시상식에서 자사의 마곡 연구센터가 ‘완공 부문 - 우수상, 녹색 건축상, 시민 공감 특별상’ 등 총 3개 부문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특히 에너지 효율 우수 건축물에 수여하는 녹색 건축상은 유일한 수상이다.
올해로 40회를 맞은 ‘서울특별시 건축상’은 사전 접수(5. 12~6. 17 기간)를 통해 완공 부문, 국제학생 부문 등에 총 90여 작품(중복 포함)이 응모된 바 있다.
이중 ‘완공 부문’은 최고 권위의 상으로서 건축의 공공적, 예술적, 기술적 가치를 구현하며, 대중들의 삶의 질을 향상 시키는데 기여한 우수 건축물에 수여된다.
‘완공부문’에는 대상과 최우수상 그리고 우수상 외, 녹색 건축상 및 건축명장, 시민공감특별상이 포함됐다.
세부적으로 ‘녹색 건축상’은 녹색건축인증(건축물의 환경 친화적 성능 인증 제도) 및 에너지효율등급 인증을 받은 건축물에 수여 되는 상이다.
그리고 ‘시민 공감 특별상’은 대중들의 의견이 적극 반영되는 상으로서, 건축가와 건축주의 공공에 대한 배려가 돋보이는 건축물에 수여된다.
근래 들어 세간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건축분야는 대중에게 있어 일상 속에서 함께하거나 특별한 이야기 거리를 만들어갈 수 있는 대상체로 인식되고 있기 때문에 ‘시민 공감 특별상’이 가지는 의미는 매우 각별하다고 평가 받는다.
지난해 9월, 서울 강서구 마곡동 마곡일반산업단지에 개소 한 삼진제약 마곡 연구센터는 건축면적 1128.13㎡, 연면적 1만3340.13㎡(4035평), 지상 8층, 지하 4층 규모에 달하는 건축물로 더시스템랩건축사사무소, 정림건축종합건축사사무소에서 설계하고 CJ대한통운 건설부문에서 시공했다.
마곡연구센터 설계를 담당한 더시스템랩건축사사무소의 김찬중, 정림건축종합건축사사무소의 김준모 건축가는 “마곡 연구센터의 서쪽을 향한 주(主) 입면은 오후 시간대의 적절한 태양광 조절이 가능할 수 있도록 부풀어 오른 커튼 형식의 디자인을 적용 시켰다. 이러한 형상을 통해 건물의 서측 태양광을 차단하게 함으로서 내부의 열 부하를 감소시켰고, 이로 인해 부드러운 간접 광이 자연스럽게 실내 유입 될 수 있게 하는 기능적 역활을 가지게 했다. 아울러 내부에서 외부의 도시 전경을 내려다 볼 수 있는 감성적인 기능에 더불어 외부 시선에서는 건축미를 한층 더 끌어올릴 수 있게 하는 실용적 장치로 구현되게 했다”고 밝혔다.
또한 “1층 로비에는 국내 최대 규모(3개층 높이, 약 13m)의 수직형 농장인 스마트팜(Smart Farm)을 설치해 고품질의 유기농 채소를 구성원들이 일상에서 마음껏 즐길 수 있도록 자연 친화적 생활 환경도 조성했다”고 덧붙였다.
현재 연구센터는 개소 이후 최첨단 시설과 연구 인프라를 활용해 R&D의 허브 역할로서 막중한 임무를 수행 중에 있다.
업무 친화적으로 건축 된 쾌적한 연구실과 이에 걸맞는 최신식 실험기기들을 모두 갖추고 있어 신약개발 초기 단계에서 임상 및 허가 등의 최종 단계까지, 이에 필요한 모든 과정을 자체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물적, 인적 자원을 갖추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여러 바이오 벤처, 플랫폼 기업들과 함께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한 심도 깊은 연구활동에 매진하는 동시에 정교한 파이프라인도 구축해 나가고 있다.
또한, Early L/O 등, 가시적인 결과 도출을 통해 R&D 중심의 글로벌 제약사로 발돋움 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최용주 대표이사는 “삼진제약의 미래 신사업을 위해 막중한 임무를 수행 중인 마곡 연구센터가 서울특별시 건축상 시상 부문 최다 수상을 하게 돼 매우 영광스럽다”며 “이를 계기로 연구센터는 마곡 산업단지내 랜드마크로서의 역할은 물론, 삼진제약의 글로벌 신약개발을 위한 전략적 요충지로서 소임에 더욱 박차를 가해 나갈 것”이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한편 제40회 서울특별시 건축상 수상작은 시청역 ‘서울도시건축전시관’과 ‘시청광장’에서 9월 14일~25일까지 전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