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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엘에스바이오, 소 임신 진단 키트 일본∙호주 특허 취득

매출 확대 및 제품 라인업 강화 주력…내년 상반기 코스닥 이전상장 추진 목표
에스엘에스바이오(대표이사 이영태)가 자사의 소 임신 진단 키트(Ssmartest Bovine Pregnancy Rapid Kit) 제품에 대해 지난 2월 일본에 이어 이달 호주에서 특허 취득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에스엘에스바이오는 해외 수출 확대를 위해 미국, 일본, 호주, EU, 캐나다, 중국 등을 대상으로 특허 등록을 진행해 왔으며, 올해 특허가 승인된 일본과 호주는 특히 낙농, 축산업 분야에서 까다로운 등록 절차를 요구하는 국가로 알려져 있다.

에스엘에스바이오의 소 임신 진단 키트 ‘Ssmartest Bovine Pregnancy Rapid Kit’는 인공 수정 4주 이후 0.1cc(100mg)의 극소량의 전혈로 10분 안에 누구나 간편하게 소의 임신 여부를 판단할 수 있는 제품으로, 국내에서는 이미 판매 허가를 획득했다.

기존에 주로 사용되던 국내 수입 업체의 소 임신 진단 테스트는 ELISA(효소결합면역흡착검사) 방식으로, Centrifuge(원심분리기), 마이크로 플레이트 등 필수 검사 장비와 테스트 결과를 분석할 수 있는 전문 인력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한계가 있었다. 

반면, 에스엘에스바이오의 제품은 현장에서 누구나 간단하고 신속하게 정확한 검사를 진행할 수 있어, 기존 방식의 한계를 극복하고 축산업 종사자의 편의를 대폭 개선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진다.

회사 관계자는 “신속한 일본 시장 진출 및 진입을 위해 현지 합작 회사 설립을 추진 중이며, 이를 통해 시장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라면서, “일본의 최대 낙농∙축산 지역인 홋카이도에서는 현재 축산업 디지털화를 진행하고 있으며, 이와 함께 번식 및 육우의 효율성까지 제고시킬 수 있는 방안으로 보고 당사와의 합작 회사 설립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고 전했다.

회사는 일본, 호주에 이어 미국, EU, 캐나다, 중국에서 현재 OA 대응(특허 취득을 위한 의견서 제출) 과정 중에 있으며, 올해 4분기 중 특허 취득을 완료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미국, EU 등 주요 선진국은 물론 베트남 등 동남아 국가와 남미에서도 해당 제품에 대한 관심과 문의가 증가하고 있어 앞으로 회사의 매출 증진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허가된 소 임신 진단 키트 제품에 대한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성능 개선을 통해 장기 안정성과 검사의 민감도를 높인 신제품도 오는 4분기에 출시할 계획이다.

이영태 대표이사는 “캐시카우 사업인 의약품 품질관리 부분과 신약 개발 지원 부문에서 전년도 대비 올해 매출과 영업이익 등 실적이 크게 증가하고 있으며, 최근 급성장하고 있는 POCT(현장신속진단) 시장을 겨냥해 NALF, NTMD 등 원천 플랫폼 기술이 적용된 다양한 신속진단 키트(알러지, 결핵, 뎅기열 등) 제품 출시를 앞두고 있다”면서 “매출 확대 및 제품 라인업 강화에 주력해 내년 상반기 코스닥 이전상장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에스엘에스바이오는 객담(가래)∙타액(침) 검사 방식으로 코로나19를 편리하고 정확하게 진단할 수 있는 키트(CoVid-19 Ag Rapid Kit) 제품에 대해 연내에 미국 FDA와 일본 후생성으로부터 등록 및 판매 허가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한 올 겨울 우려되는 코로나19와 인플루엔자의 동시 유행에 대비해 진단 키트 하나로 두 가지를 동시 진단할 수 있는 Ssmartest COVID-19/Flu Combo Test Kit 제품을 개발했으며, 빠르게 인허가를 추진해 판매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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