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의료원(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김영훈)이 사회공헌을 통한 지역사회와의 본격적인 동행에 나섰다.
고려대의료원은 지난 23일 동대문구청 2층 다목적 강당에서 동대문구 14개동 취약계층 어르신들에 대한 의료지원을 시행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지원에는 사회공헌사업본부 박건우 본부장(안암병원 신경과 교수)과 안암병원 재활의학과 이상헌 교수, 신경과 유성욱 교수, 구로병원 이비인후과 송재준 교수 등이 참여하여 현장을 찾은 어르신들의 건강을 살폈다.
또한, 대상자들의 신체상태 체크를 위해 혈액, 소변검사와 이동형 CT(컴퓨터단층촬영) 버스를 통한 각종 검사가 이루어졌다.
이날 진료는 약 70명의 동대문구 거주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시행되었으며, 진료 후에는 ‘고려대 경제인회’에서 어르신들에게 점심 식사를 대접하여 활동에 의미를 더했다.
현장을 찾은 한 어르신은 “그간 코로나19로 인한 외부 활동 제약으로 아픈 곳이 있어도 병원을 찾기 쉽지 않았는데, 이렇게 교수님들이 찾아오셔서 세심하게 살펴주시니 그저 감사할 따름이다”라고 말했다.
박건우 본부장은 “여건상 병원을 방문하기 어려운 어르신들이 상당수 계신다는 얘기를 전해 듣고 한달음에 오게 되었다. 도움 주신 동대문구청과 고려대 경제인회 측에 감사드리며 앞으로 더욱 다양한 곳을 찾아 많은 분께 의료의 온기를 전해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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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날 : [2022-09-28 21:25: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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