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국제병원의료산업박람회(K-HOSPITAL FAIR 2022)에 참여해 29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스마트병원 특별전시’, 오는 30일까지 확산 학술토론회를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스마트병원은 정보통신기술(ICT)을 의료에 활용해 환자 안전을 강화하고 의료 질을 높이는 병원으로, 보건복지부는 ‘스마트병원 선도모델 개발 지원사업’을 통해 매년 사업 대상병원을 선정하고 선도모델을 개발해오고 있다. 현재는 39개 모델이 개발된 상태다.
스마트병원 선도모델 개발 지원사업을 했던 병원으로 2020년에는 동산의료원·분당서울대병원·서울성모병원·용인세브란스병원·일산병원, 2021년에는 강원대병원·아주대병원국림암센터·한림대성심병원·삼성서울병원·충남대병원·서울대병원·한림대동탄성심병원·세브란스병원이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스마트병원 확산지원센터 운영으로 그간 개발된 선도모델이 전국에 확산될 수 있게 노력하고 있으며, 스마트병원 도입을 희망하는 의료기관은 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 스마트병원 선도모델 참여 전문가로 구성된 자문팀을 통해 현장 진단 및 맞춤형 컨설팅, 교육 지원 등을 받을 수 있다.
이번 행사는 스마트병원 선도모델 개발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일선 병원 관계자들에게 스마트병원에 대해 설명하여 이해도를 높이고 그간의 성과를 공유하여 많은 병원의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에서는 스마트병원을 처음 시도하는 의료기관들이 실제 의료현장에서 활용되고 있는 스마트병원 선도모델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특별 전시관을 준비했다.
이번 특별전시관에서는 ‘마트병원에서의 미래 건강관리’를 주제로 개별 의료기관 홍보 위주의 분절적 전시 방식을 탈피하고, 환자 중심의 치료 과정에 따라 스마트병원 선도모델이 구현되는 미래병원의 모습을 통합적으로 보여준다.
스마트병원 특별전시에는 총 8개 스마트병원 선도모델 개발 의료기관들이 참여해 의료현장에서의 경험을 공유하고 직접 스마트병원 환경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스마트병원 특별전시에는 총 8개 스마트병원 선도모델 개발 의료기관들이 참여해 의료현장에서의 경험을 공유하고 직접 스마트병원 환경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오는 30일에는 ‘스마트병원 확산 학술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토론회는 ‘스마트병원 선도모델이 전하는 메시지’라는 주제로 스마트병원의 운영 성과 및 중장기 확산 방향 모색을 주제로 하는 첫 번째 분과와 스마트병원 선도모델 개발과정과 경험 공유가 주제인 두 번째 분과로 구분해 진행된다.
첫 번째 분과에서는 차의과대학교 이신호 교수를 좌장으로, ‘의료기관 디지털 전환을 위한 스마트병원 선도모델 확산 방향과 과제’를 논의한다. ▲오성진 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 실장의 ‘스마트병원 지역사회 네트워크 구축사례 및 운영 방향’ 발표 ▲이호영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실장은 ‘원격중환자실 운영 및 확산방향’ ▲한림대학교 성심병원 이미연 센터장은 ‘스마트병원 구축이 가져온 병원의 변화’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이지선 미래의료팀장은 ‘확산지원센터의 역할과 향후 과제’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두 번째 분과에서는 ‘스마트병원 선도모델 설명과 주요병원들의 스마트병원 선도모델 개발 과정 및 경험 공유’를 위한 자리가 마련된다.
선도모델 개발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삼성서울병원, 용인세브란스병원, 용인정신병원, 강원대학교병원, 한림대 성심병원 관계자가 해당 병원의 구축 사례를 발표할 예정이다.
정연희 의료정보정책과장은 학술토론회에 참여해 스마트병원을 통해 국내 의료기관의 디지털 대전환을 이끌어낼 수 있도록 정부가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을 밝히고, 의료기관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할 예정이다.
김영옥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원장 직무대행도 학술토론회에 참여해 의료기관의 자발적인 참여에 따라 스마트병원 확산의 성패가 좌우되는 만큼 국내 의료기관이 스마트병원을 추진하는데 예상되는 어려움을 파악하고 현실적인 지원책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할 것을 밝힐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