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이 올해 2번째 금연광고인 ‘노담멤버스’편을 7일부터 송출하고 청소년이 직접 참여하는 ‘노담멤버스 캠페인’도 함께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복지부와 건강증진개발원은 올해 금연광고를 통해 청소년 흡연을 예방하고 흡연자에게는 금연을 촉구하는 이원화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5월 31일부터 7월 31일까지 1차 금연광고 ‘괜찮은 담배는 없습니다.
나에게도, 남에게도’를 통해 흡연자와 비흡연자 모두를 위협하는 전자담배의 위험성을 강조한 바 있다.
복지부와 건강증진개발원이 올해 2번째 금연광고인 ‘노담멤버스’편을 송출하고 청소년이 직접 참여하는 ‘노담멤버스 캠페인’을 진행한다. /사진:복지부 제공
이번 2차 광고는 시작(론칭)편과 본편으로 나눈 2편의 광고를 순차적으로 송출할 예정이다. 먼저 7일 송출 예정인 시작편에서는 청소년들이 담배의 유혹을 우습게 여기고 당당히 맞서면서 스스로를 담배에 지지 않은 첫 번째 노담 세대인 ‘노담멤버스’로 칭하는 모습을 보여줘 캠페인의 새로운 주제(테마)로 알리고 본편에 대한 기대감을 조성한다.
오는 20일 송출 예정인 본편에서는 청소년들이 자발적으로 노담멤버스에 가입하고 서로 노담을 다짐하고 약속하는 모습을 유쾌하게 표현함으로써 노담멤버스 캠페인에 대한 청소년들의 관심과 참여를 확산할 예정이다.
이번 청소년 흡연예방 광고는 7일부터 다음달 30일까지 지상파를 비롯해 라디오, 케이블 및 종합편성채널,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채널, 온라인, 옥외매체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송출할 예정이다.
2차 금연광고 송출과 함께 청소년들이 직접 노담멤버스에 가입한 후 금연 다짐을 담은 나만의 노담멤버스 주문제작(커스텀) 스티커를 만들어 공유하는 온ㆍ오프라인 참여형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
노담멤버스 캠페인 누리집에 접속해 담배의 위해성과 폐해를 확인하고 노담멤버스의 배경 및 캐릭터 선택을 통해 나만의 노담 스티커를 완성해 친구 및 지인에게 공유하면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캠페인에 참여해 노담 스티커를 공유한 참여자 중 선착순 6만명에게 카카오톡 이모티콘을 증정하며 추첨을 통해 노담 티셔츠, 노담 달력, 노담 그립톡 등 키크니(일러스트 작가) 협업 팬상품(굿즈)을 증정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아동권리 관련 비정부단체(NGO)인 굿네이버스, 지구를 닦는 사람들 와이퍼스(Wiperth)와 함께 청소년들이 직접 담배꽁초를 주우며 담배로 인한 환경 문제를 체험하는 노담 줍깅 캠페인도 전개할 예정이다.
이벤트 기간은 오는 7~30일까지다. 선착순 100명에게는 노담멤버스 굿즈와 집게, 장갑 등 줍깅세트를 지급한다.
온라인 참여자 중 우수 참여자로 선정된 30팀은 다음달 중순에 있을 오프라인 줍깅 행사에 초청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