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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MI한국의학연구소, 여성가족부와 의료 사각지대 청소년 지원

KMI한국의학연구소(이사장 이상호)는 여성가족부(장관 김현숙)와 협력해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청소년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회공헌 사업을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여성가족부와 KMI한국의학연구소는 지난 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취약계층 및 위기청소년 건강 검진 및 의료비 지원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학교 밖 청소년, 가정 밖 청소년, 이주배경청소년 등 평소 건강 검진을 받기 어려운 취약청소년을 선제적으로 발굴해 건강 검진을 진행하고, 필요 시 의료비를 지원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KMI한국의학연구소는 매년 △1000명의 취약청소년 건강 검진 지원(1억5000만원) △치료가 필요하거나 건강 검진을 통해 질병을 발견한 경우 의료 서비스 연계(5000만원) 등 연간 총 2억원을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이주배경청소년지원재단, 청소년복지시설,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에서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청소년을 발굴해 건강 검진 및 치료의 시급성과 경제적인 상황 등을 고려해 선정할 계획이다.

특히 그동안 의사소통의 문제로 건강 검진을 받기 어려웠던 이주배경청소년의 경우 이주배경청소년지원재단에서 통역 서비스를 지원할 예정이다.

신청 방법은 11일 부터 학교 밖 청소년, 가정 밖 청소년은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 복지지원부로, 이주배경청소년은 이주배경청소년지원재단으로 문의하면 된다.

검진 장소는 서울 3곳(광화문, 여의도, 강남)과 지역 4곳(수원, 대구, 부산, 광주) 등 전국 7곳의 KMI한국의학연구소 건강검진센터이며, 내년에는 KMI 제주도검진센터에서도 건강 검진을 받을 수 있다.

김현숙 장관은 “이번 협약은 미래의 성장 동력인 청소년이 차별과 편견 없이 사회 구성원으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정부와 민간이 협력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여성가족부는 건강 상의 어려움을 겪는 청소년들이 정책의 사각지대에 놓이는 일 없이 사람다운 삶의 출발이자 사회적 약자를 위한 복지의 토대인 보편적 건강권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유관 기관과 협력해 다양한 지원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상호 이사장은 “KMI의 나눔이 미래 주역인 청소년들의 건강복지 향상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몸과 마음 모두 건강하게 성장해 우리 사회가 필요로 하는 인재가 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KMI한국의학연구소는 1985년 설립된 건강검진기관으로 현재 서울 3곳(광화문, 여의도, 강남)과 지역 4곳(수원, 대구, 부산, 광주) 등 전국 7개 지역에서 건강검진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질병의 조기 발견 및 예방, 국민건강 증진을 위한 활동과 더불어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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