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청(청장 백경란)은 14일 대한예방의학회, 대한지역사회영양학회 등 5개 학회와 함께 경주 더케이호텔에서 지역 간 건강격차 원인 규명과 해소를 위한 제2차 공동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공동학술대회는 지역 간 건강격차의 원인을 규명하고 해소 방안을 제시하는 우수 연구결과 총 19편을 발표해 관련 학계와 시‧도, 시‧군‧구의 관심 유도 및 지역사회 보건사업에 연구결과를 확산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질병청은 사전심사를 통해 선발된 연구자 19명이 개인 수준의 건강행태부터 사회‧환경적 요인에 이르는 다양한 건강 결정 요인의 지역 간 격차 분석 결과 등을 공유해 문제 해결 방안을 제시하고 행사 당일 우수 연구 9편을 선정해 질병청장상을 수여했다고 말했다.
백경란 청장은 “이번 공동학술대회가 건강격차 원인 분석 연구 활성화를 위한 발돋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5개 학회와의 지속적 협력관계 구축을 통해 지역사회에서 더욱 효과적인 보건정책과 맞춤형 지역 보건사업을 추진하는데 필요한 근거 자료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질병청은 지난 2018년 10월 보건의료 학계에서 지역사회건강조사 자료를 활용한 연구활동이 더욱 활발히 이뤄지도록 관련 5개 전문학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2019년부터 3년간 80여 명의 연구자를 선발, 지역사회건강조사 자료를 기반으로 지역 간 건강격차 문제에 대한 연구를 수행 중이며 앞으로도 우수연구자 양성 사업을 지속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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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날 : [2022-10-14 14:38: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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