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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영문 제품명·성분명으로 의약품 정보 검색 가능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현재 식약처가 제공하고 있는 다양한 의약품 정보를 누구나 더 쉽고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의약품안전나라’(nedrug.mfds.go.kr) 누리집 서비스를 개선하고, 의약품 관련 공공데이터를 추가로 개방한다고 밝혔다.

주요 개선 내용은 △의약품 영문 검색 기능 신설 △디지털원패스 간편 인증서비스 도입 △긴급도입 보험 등재 의약품 등 공공데이터 5종 추가 개방이다.

디지털원패스는 하나의 아이디로 안전하고 편리하게 다양한 전자정부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하는 사용자 인증 서비스를 말한다.

국내 제약사의 수출 지원을 위해 의약품의 영문 제품명·성분명을 검색하면 영문으로 제품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기능을 신설함에 따라 현재까지 수집된 약 3만 4000여 품목의 제품명, 업체명, 성분명 정보가 영문으로 우선 공개되며, 식약처는 향후 대상 품목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오는 2023년에는 해외 사용자가 활용하기에 편리하도록 별도의 ‘영문 정보 검색 누리집’을 개설할 예정이다.

행정안전부와 협업해 전자정부 디지털원패스 아이디로 의약품안전나라 누리집에서 회원 인증을 할 수 있는 간편인증서비스도 도입한다.

2023년에는 네이버, 카카오 등 다양한 민간인증서를 활용해 간편하게 인증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다.

애플리케이션 등 의약품 정보서비스를 개발·제공하는 기업·개인이 별다른 가공 없이 의약품 정보를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는 공공데이터 5종도 추가로 개방한다.

개방하는 공공데이터 5종은 △긴급도입 보험 등재 의약품 △긴급도입 보험 미등재 의약품 △긴급도입 마약류 의약품 △자가치료용 의약품 △자가치료용 마약류 의약품 등의 공공데이터다. 

식약처는 현재 총 86종(신규 5종 포함)의 의약품 공공데이터를 의약품안전나라와 공공데이터 서비스포털(data.go.kr)에서 제공하고 있다.

식약처 관계자는 “앞으로도 누구나 의약품 정보를 쉽고 편리하게 접근·활용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의견을 수렴해 다양한 서비스를 발굴하는 등 의약품안전나라 정보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선·고도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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