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규홍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2차장 겸 보건복지부 이태원사고수습본부 본부장은 지난 8일 서울 중구 정신건강복지센터를 찾아, 이태원 사고와 관련한 심리지원 현황을 점검하고, 현장 직원의 노고를 격려했다.
복지부는 지난달 29일 발생한 이태원 사고 이후, 사고로 인한 트라우마와 불안 등으로 어려움을 호소하는 국민들에 대한 심리 지원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사고와 직접 관련되어 트라우마 발생 우려가 큰 유가족, 부상자 및 그 가족, 목격자 등에 대해서는 민·관 합동으로 구성된 통합심리지원단을 통해 심리 상담 및 서비스를 연계하는 등 밀착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그 중 정신건강복지센터는 지역사회 정신건강 기초 인프라로 정신건강 위기상담전화(1577-0199)를 통한 상담을 제공하고 있으며, 국가 트라우마센터와 연계하여 지역사회 내 심리지원이 필요한 분들에 대한 정신건강서비스 제공 등 밀착 지원을 실시하고 있다.
서울 중구 정신건강복지센터 역시 기초자치단체 단위의 정신건강 관리시설로, 중증 정신질환자 사례관리 사업, 아동·청년·여성 등 생애주기별 정신건강증진사업, 코로나 심리지원 사업 등을 통해 지역 주민의 심리 건강 증진을 위해 노력해 오고 있다.
이태원 사고 이후에는 심리지원단을 운영하며 유가족, 부상자 등에 대한 심리 상담 및 지원을 실시하고 있어 중구 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 이태원 사고 관련 심리상담 27건을 실시했다(유가족 6명 포함).
조규홍 본부장은 “이번 사고로 심리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민들을 위해 밤낮없이 애쓰는 정신건강복지센터 직원 여러분들의 노고에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격려의 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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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날 : [2022-11-09 22:00: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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