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대 l 축소

고대의대, 6개국 12개 대학 의대생들과 학술교류의 장 열어

고려대학교 의과대학(학장 윤영욱)이 지난 19일 ‘제 5회 국제 호의학술제(The 5th Korea University International Medical Student Research Conference)’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국제 호의학술제는 국내 의과대학 중 유일하게 고대의대가 매년 개최하고 있는 국제의대생 학술대회로, 2018년을 시작으로 올해 5회를 맞이했다. 

특히 이번 학술대회는 코로나 팬데믹 이후 처음으로 국제의대생들이 직접 방문해 그 의미를 더했다.

이날 행사에는 다양한 국적의 의대생 및 교수 110여 명이 참석했으며 △등록 △포스터 발표 △개회사-고대의대 의예과 2학년 이홍욱 △환영사-김현수 학생부학장 △고대의대생 구연발표 △국내의대생 구연발표 △해외의대생 구연발표 △시상 △폐회사 순으로 진행됐다.

고대의대에서는 포스터 발표 21팀, 구연 발표 17팀이 참가해 연구 성과를 공유했다. 고려대학교 약리학교실 김동훈 교수, 내과학교실 최원석(안산병원 감염내과)교수, 생화학분자생물학교실 박석인 교수가 심사위원으로 나서 학생들의 연구를 평가하고, 아낌없는 조언을 건넸다.

국내의대생 세션에서는 서류 심사를 거친 경희의대, 고려의대, 순천향의대, 아주의대, 연세의대, 차의대 등 8팀이 학술대회에 참석해 발표했다. 

심사는 KIST 박귀덕 교수, 서울대학교 조선욱 교수, 연세의대 박사과정 노재원 대학원생(제4회 국제 호의학술제 국내의대생 세션 1등)이 심사위원으로 나서 독창성, 적합성, 타당성, 정확성, 전달성 등을 기준으로 우수 연구를 선발했다.

해외의대생 세션에는 일본 나고야대학교, 삿포로대학교, 싱가포르국립대학교, 홍콩 중문대학교, 독일 뮌헨대학교, 이탈리아 볼로냐대학교 등 9팀이 참여한 가운데, 고려대학교 대학원 의학과 신옥 교수, 의학교육학교실 박현미 교수가 학생들의 연구성과에 대해 코멘트하며 더 나은 연구 방향성에 대해 제시했다.

수상 결과는 포스터발표 부문 △WHALE(한재민) △베이다(현재원, 이은나) 고대의대 구연 발표 부문 △1등 레메디(강지민, 김주연, 김경하) △2등 Cardiac Thinkers A(김동윤) △3등 Cardiac Thinkers B(윤슬기, 최지민) 국내의대생 구연발표 부문 △1등 이은나(고려의대) △2등 정현수(순천향의대)△3등 안중호(차의대) 학생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윤영욱 의과대학장은 “팬데믹의 영향으로 지난 2년간 해외 의대 학생들이 호의학술제에 참석하지 못했는데, 올해는 학생들을 마주하고 연구성과를 나눌 수 있어서 기쁘다”며 “해를 거듭할수록, 학생들의 연구 수준이 발전하고 있어 앞으로의 성장이 기대된다. 연구의 중요성이 나날이 강조되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학생들이 연구에 매진하여 의학의 미래를 선도해주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전화면맨위로

확대 l 축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