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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생의료재단, 취약계층에 김장김치 1000포기 나눔

자생의료재단(이사장 박병모)은 김장철을 맞아 지난달 23일부터 오는 2일까지 전국 각지 자생한방병원에서 '사랑의 김장김치 나누기' 행사를 진행하며 연말 취약계층 지원에 힘을 보태고 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봉사활동에는 자생의료재단 소속 임직원과 자생봉사단 총 100여명이 1000여 포기에 달하는 김장김치를 준비했다.

자생 '사랑의 김장김치 나누기’ 행사는 지난 23일 청주자생한방병원을 시작으로 29일 대전자생한방병원에서 각각 진행됐다. 

이어 이달 1일에서 2일까지는 광화문∙목동∙일산자생한방병원 등 자생의료재단 산하 병원 임직원 및 봉사단원들이 참여해 나눔을 지속해 나갈 예정이다.

정성으로 마련한 김장김치는 먼저 청주시 지역아동센터연합회로 보내졌다. 이후 29일에 대전자생한방병원에서 마련된 김장김치도 대전시 탄방동 행정복지센터와 다음세대지역아동센터에 전달됐다. 

오는 2일 자생의료재단은 양일간 준비한 김치를 한국기능장애인협회와 서울∙경기지역 시각장애인연합회에 기탁할 계획이다.

각 지역 자생한방병원 임직원과 자생봉사단원들은 이른 아침부터 배추를 절이고 무와 파를 채썰어 각종 양념과 함께 김칫소를 만드는 등 추운 날씨 속에 구슬땀을 흘렸다. 이후 늦은 시간까지 이어진 버무리기, 포장 작업에서도 웃음을 잃지 않았다.

올해로 13회째를 맞는 자생의료재단 ‘사랑의 김장김치 나누기 행사’는 취약계층 지원과 지역 사회와의 상생을 위해 시작돼 현재 재단의 주요 사회공헌활동 중 하나로 자리 잡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한창이던 시기에도 사회적 거리두기 및 방역지침을 준수하며 지원을 빠트리지 않았다.

박병모 이사장은 “갑작스럽게 추워진 요즘, 전국 김장김치 나눔 봉사자들의 정성이 우리 사회에 온기를 더해줄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자생의료재단과 전국 자생한방병원∙자생한의원은 소외된 이웃들의 어려움을 공감하고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강구∙실천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자생의료재단은 나눔문화 형성을 위해 의료사업 수익을 한방 의료봉사, 교육∙장학사업, 물품지원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사회에 환원하고 있다. 

특히 올해 자생의료재단은 강원도 산불피해 기금 기부, 저소득 여성 청소년들을 위한 위생용품 지원 등을 진행했으며 지난달 24일에는 연평도 포격전 12주년을 기려 인천 연평도를 찾아 국가유공자 및 지역주민 150여명을 대상으로 한방 의료봉사를 펼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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