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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의료원, 단원구 취약계층 의료지원 나서

겨울철 독거노인 및 취약계층에 대한 의료봉사로 사회적 가치 실현
고려대의료원(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김영훈)과 고려대 보건대학원 헬스케어퓨처포럼(Healthcare Future Forum) 최고위과정 원우들이 함께 추운 겨울 의료봉사로 따스한 온기를 전했다.

지난 3일 고려대의료원 의료버스 ‘꿈씨버스’와 함께 고려대의료원 의료진 14명과 최고위 과정 원우 12명 등 총 26명으로 구성된 봉사단은 경기도 안산에 소재한 단원구노인복지관을 찾았다.

이번 의료봉사는 코로나19로 내원이 어려웠던 지역사회 주민들의 의료복지 향상에 기여하고, 특히 겨울철 65세 이상 독거노인 및 취약계층에 의료지원을 통해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고자 마련됐다.

당일 복지관을 찾은 60여 명의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소변검사와 혈액검사 등 검진을 시행됐다. 

특히 대장항문외과, 흉부외과, 신경과 의료진들은 어르신 한 분 한 분에 대한 개별진료를 시행하면서 건강상태를 체크, 향후 병원 진료가 필요한 부분은 없는지 꼼꼼히 점검했다. 

또한, 코로나 자가검진 키트, 비상상비약, 드레싱세트 등을 포함하여 직접 준비한 구급함도 전달했다.

박건우 고려대의료원 사회공헌사업본부장(고려대 안암병원 신경과 교수)는 “헬스케어퓨처포럼 원우들이 모여 사회에 도움이 되는 일을 하려는 뜻에 감동해 우리 본부가 지원할 수 있는 의료봉사를 함께 기획하게 됐다”며 “지역 어르신들이 따뜻하고 건강한 겨울을 나는 데 큰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영훈 고려대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은 “고려대안산병원이 위치한 지역에서 어르신들을 위한 진료봉사에 나설 수 있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건강지킴이로서 연말에 따뜻한 온기를 전할 수 있는 기회를 함께 만들어주신 고려대의료원 헬스케어퓨처포럼 최고위과정 모든 멤버들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헬스케어퓨처포럼에 국내 최고의 헬스테크산업 분야의 전문가들이 모인 만큼 고려대의료원의 미래병원을 구축하는 일에도 일조해주시기를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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