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는 부산광역시, 대구 수성구 등 2022년 공공 아동보호체계 구축 우수 지방자치단체를 선정했다고 22일 밝혔다.
보건복지부는 아동보호 업무에 대한 지자체 책임을 강화하기 위해 2020년 10월부터 시·군·구에 아동보호팀 설치, 아동보호 전담요원 배치 등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우수 지자체 선정은 ▲아동보호팀·전담 요원 확충실적 ▲사례결정위원회 운영 ▲가정형 보호비중·양육상황 점검 실적 등 공공 아동보호체계 구축에 대한 지자체 지원에 중점을 두었다.
우수 지자체로 뽑힌 곳은 총 9개다. 대상(2개)에는 600만원, 최우수상(2개) 400만원, 우수상(5개) 200만원으로 3000만원 규모의 포상이 돌아간다.
올해 우수 지자체 대상은 부산광역시와 대구 수성구가 선정됐다. 시·도 부문 대상에서 대상을 차지한 부산광역시는 지역 내 아동보호 서비스를 체계화한 점, 시·군·구 부문 대상을 받은 대구 수성구는 민·관 자원 연계와 협업체계를 구축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경기도(자립준비청년 지원 내실화)와 서울 노원구(보호아동의 자립지원 내실화)가 최우수상을 받았다. 우수상은 경남 창녕군, 충남 보령시, 제주 제주시, 경기 수원시, 강원 원주시에게 돌아갔다.
김지연 아동복지정책과장은 "향후 지속적인 제도 개선을 통해 아동보호 체계가 현장에서 제대로 작동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보건복지부는 올해 12월까지 전국에 아동보호 전담요원 504여 명을 배치하였고, 내년까지 715명 배치를 완료하여 전담 요원의 업무 부담을 완화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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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날 : [2022-12-22 22:36:1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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